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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30 0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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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 글쓰고 다시보니 예비고3이시네요. 다 컸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어린아가여요. 엄마가 그날 화 많이 내셨나봐요. 엄마도 그럴때 있어요. 그리고 엄마입장에서 3000원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시간표 잘못보고 허둥거리고 결국 헛돈 더씀 이란 상황이 싫었을거여요. 급하게 또 자기자식 혼나지 말라고 맘에 안들지만 비싼거 샀는데 그게 또 소용없는 짓이였다니! 가 화가 난거지 3000원 때문이 절대 아녀요. ㅋ 만약 그날 음악들어서 님이 잘 쓰고 왔다면 절대 안 아까웠겠지만. 그게 아니라 그런거지요. ㅋ
저도 부모님이 검소하셔서 돈쓰는거에 한? 이 좀 맺혀서 돈벌때 한맺힌것들 좀 지르고 했어요. 근디 결혼하고 가계부쓰며 살림해보니 부모님께서 헛돈 안쓰시고 우릴 키우신 덕에 경제적으로 고생 덜하고 자립할수 있었단 생각도 듭니다. 주변에 결혼한 친구들 말 들어보면 돈 안아끼고 살거 다 사주시고 쓰신 부모님들 살림은 됐지만 모아놓은 돈은 없으셔서 대학학자금 대출을 받거나.. 결혼때 못보테 주시거나.. 결혼 후 자식들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많이 지우시는 집들이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