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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4 14: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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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가 돌지났으면 어린이집도 추천드려요. 하루 한두시간이라도 아가랑 떨어져 쉬시면 좀 나으실거여요. 그동안 요리를 해도 더 잘할수있구요.. 첫 한달은 떨어질때 울고불고 난리라 내가 왜 애를 이리 슬프게하나 했는데 적응하고 나니.. 좋더라구요.
낮에 좀 쉬고 데리고와서 또 놀아주고 밥먹이고 하면 하루뚝딱. 애 없는동안 청소나 그동안 못했더ㆍ 집안 구석구석 손좀 보고 그러고 있네요..
얼집가면 문센에서 하는거 선생님들이랑 하더라구요. 영어샘도 오시고 놀이샘도 오시고.. 하루 대여섯시간정도.. 그래도 믿을만한곳에 맏기는거잖아요.. 돌 막 지났으면 한반에 세명씩이니.. 괜찮은듯 해요.
전 두돌지나서 보내긴 했는데 좀 살것같으네요.
환절기땐 콧물달고 사는게 좀 짠하긴 한데 처음 가면 첫일년은 다 그렇더라구요 돌에가건 두돌에가건 세돌에가건.. 다똑같더라구요. 주변아가들 보면.
저도 요리솜씨가 별루라서.. 얼집밥 우연히 먹어봤는데 맛있더라구요 ㅋ 집에서 해먹이다 보면 식단이 좀 고정되는데 얼집은 짜여있는대로 계절마다 다양한 재료로 나오니 좋더라구요 ㅋㅋ
단.. 엄마가 먹이는것 만큼 많이 오래 먹일순 없어요.. 선생님이 내애만 보는것도 아니고.. 식사 시간도 나름 정해져 있어서요. 그러려니 해요. 대신 세시쯤 오면 간식 좀 먹이고 저녁먹이고 하면 되더라구요.
얼집서 조금씩 먹는다 해도 열시에 죽. 열한시반에 밥. 두시 쯤 간식.. 이렇게 먹이니.. 그리 배곯겠다는 생각 안들더라구요. 물론 그동안 내애만 못봐주고 엄마랑 둘이 있는것만큼 손길을 받진 못하겠지만...
하루 몇시간정도인데요.. 열시쯤 맡기고 세시쯤 데리고 오는데..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