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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2 01:12:05
19/14
화나신 분들 심정도 이해합니다. 저런 장난이 괘씸하신분들도 충분히 있으시겠죠.
다만 이 글을 옹호하는 사람들의 경우도 알아주시리라 믿어요.
제가 이 글을 옹호하는 이유로는
1.괘씸한건 사실이지만 기껏해야 20살짜리가, 친구들을 상대로, 장난친 것, 치고는 너무 가혹한 비난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2.제3자가 본다면 정말 화가나는 글입니다만 작성자는 제3자가 이 글을 보리라곤 생각치 않은 상황입니다. 이 경우에는 이 글을 외부까지 퍼나른 사람의 잘못이 큽니다.
3.군문제가 민감한건 사실이지만 무슨 박정희 독재시절도 아니고 괘씸한 발언 한번 했다고 제3자들이 이렇게까지 왈가왈부할 문제는 아닙니다.
4.군대에 대한 인식이 안 좋아지는것도 걱정스러운 부분이지만 이런 글 한두개 가지고 사회 인식이 좌지우지되진 않습니다.
군대가면 고생한다, 군대는 시간버리는 곳이라며 인식을 흐리는 사람들 대부분은 오히려 남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