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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4 17: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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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기준의 가치판단을 "평등"이라고 착각하는 유형이네요.
조금만 더 생각해도 자기 생각이 평등이 아니라 이기주의라는걸 알텐데요;
1. 노약자석이라는 것 자체가 잘못되었다 -> 같은 돈 내고 탔는데 다른 사람이 더 대우받는게 기분 나쁘다. 나랑 같은 생각 가진 사람 있잖나?
2. 글쓴이는 자리 양보 좀 했다고 째지 마라 -> 난 양보따위 안 하고 나 편한대로 앉아 가고 싶다. 죄책감마저 애써 지워가며 앉아가는데 너같은 놈들 때문에 내가 더 나쁜 놈 같이 느껴진다. 내 잘못이 아니라 너같은 놈들 때문이다. 이 찝찝함 물어내라.
3. 노약자는 경로 우대석이 아니므로 80,90대 노인분들은 자식들이 모시고 다녀야지 대중교통 이용해선 안된다 -> 정 노약자석을 만들어야 겠다면 차라리 노인들을 대중교통 안 타게 하는 대안을 내놓아야 겠다. 이상한 방향으로 넘어가는것 같지만 일단 내 논리의 약점도 메우고 효도도 강조하는 개념도 보이고 일석이조이니 이것도 괜찮은 말같다. 나 좀 쩌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