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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3 02: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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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는 환자 1선에서 있습니다.
의사가 수가 적고, 담당해야 할 일이 있으니,
간호사들이 매일 병동이랑 침상 담당하면서 환자 상태 체크하는 거구요.
실제로 단순히 보조 업무를 하는 게 아니라,
환자에게 이상이 생겼을 때 그 증상을 보고
판단을 하는 능력을 가져야 합니다.
해부학이나 골학 같은거 보신 분은 알겠지만
그거 난이도부터 쉽지 않습니다.
간호학과 다니는 지인을 보면
저런 걸 어떻게 4년만에 다 배우지....하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간호학과 5년제 되더라도 커리큘럼 부족할겁니다.
(명목상으로 20학점 인데, 도중에 한 학기에 4주 정도 학생 전부가 교대로 실습나가고,
수업 못 들은거요? 보충강의 같은 거 없고 전부 독학합니다.
실제로 20학점이 아니라 26학점 넘게 듣습니다.
그런데 또 독학도 해야하고, 실습 준비도 해야합니다.)
진짜 간호학과 졸업하고 병원 간 사람들도 사명감 없으면 1달 내로 그만두는 사람 허다합니다.
자신의 4년을 투자하고 1달 일하고 그만둔다고요
오죽 힘들면.
그걸 제대로 배우지도, 교육받지도,
마음가짐도 부족한 사람들이 어떻게 알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