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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8 2015-11-15 03:29:35 8
일본 식민지배를 미화하면 안되는 이유 [새창]
2015/11/14 15:55:54
그리고 일본인이 어떻게 반성해야 하고 어떻게 피를 볼것이냐...라고 말하시는데요, 과거 독일을 예로 들자면 독일이 과거사에 대한 사과(그것도 불완전한 사과이긴 하지만)를 하지 않았다면 독일을 유럽 전체에서 가장 부강하고(뭐 서독은 이미 유럽 최고의 경제대국이었죠.) 인구가 많은 국가로 만들 통일에 주변국들이 동의를 던져줬을까요? 천만에 말씀입니다. 일본이 지 혼자 살거나 아니면 탈아입구라도 시전할게 아니라면 좋든 싫든 아시아 국가들과 부대끼며 살 수 밖에 없을텐데 '지금처럼 한일협정 했으니 된것 아니냐!'라며 과거사에 대한 사죄도 얼버무리고, 그나마 했던 사과도 주워담으려고 아등바등하는 모습을 주변국가들이 곱게 봐줄까요?
3277 2015-11-15 03:22:21 7
일본 식민지배를 미화하면 안되는 이유 [새창]
2015/11/14 15:55:54
요약하자면 메이와쿠 문화를 일본인의 국민성으로 단정짓는 멍청이들이 싫다는 말입니다. 메이와쿠문화라는 것은 더없이 타산적인 계산방식에서 나왔으며 인간은 당연히 타산적이므로 전혀 특별시될 것이 없는데 말이죠. 덧붙여서 국민성이라는 말도 정말 싫어합니다. 가령 중국인더러 만만디근성을 가진 게으름뱅이라고들 하는데 그건 산업화가 덜 된 농경사회의 특성입니다. 일년단위로 일정을 짜서 일하는 농민들은 하루하루의 시간 일분일초에 민감하지 않습니다. 정작 해외로 나간 화교들을 보면 부지런히 일해서 돈방석에 앉는데 말이죠. 인간의 근본은 다 똑같으며 환경에 따라 합리적인 방향으로 대처할 따름일진데 이걸더러 이동네 사람들의 인간성은 어쩌구저쩌구 하는건 더없이 멍청한 발상입니다.
3276 2015-11-15 03:18:19 5
일본 식민지배를 미화하면 안되는 이유 [새창]
2015/11/14 15:55:54
갑질이야 전세계 어딜 가나 있지만 도게자를 시키는 등의 인격적인 모멸을 주는 식의 갑질은 권위주의가 팽배한 나라에서나 있는 일입니다. 서양이라든가 인권의식이 제대로 잡힌 나라라면 점원 또한 나와 같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있기 때문에 인격적인 모멸을 주는 인간은 드뭅니다. 그러나 사농공상의 전통으로 인해 상인을 천시하는 동아시아 지역의 경우 점원을 나보다 못한 존재로 인식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나보다 못한 존재라고 판단하기에 저렇게 인간대접을 해주지 않는겁니다. 이것이 바로 일본인식 타산적 사고방식입니다(뭐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3275 2015-11-15 03:13:49 7
일본 식민지배를 미화하면 안되는 이유 [새창]
2015/11/14 15:55:54
그리고 전 메이와쿠 문화가 나쁘다고 한 적 없습니다.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정신이야 좋죠. 문제는 그걸 일본인의 특징으로 규정짓고 특별하게 여기는 멍청이들입니다. 메이와쿠 문화라는것은 말씀드렸다시피 지극히 타산적인 생각에서 나왔습니다. 일본인들은 에도시대부터 수백년간 상업이 발달한 나라라서 그런지 계산이 굉장히 빠르고 정확한데, 이는 계산해봐서 이익이 되는대로 행동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말씀드렸다시피 이 메이와쿠 문화는 일본인 자신의 '이웃'에게나 적용되는 말입니다. 자신과 무관계한 인간에 대해서는 더없이 차갑고 냉정한것도 일본인입니다(뭐 이러한 개인주의적 성향은 쓸데없는 꼰대질, 참견을 막는다는 의미에서는 마음에 들지만). 자신의 이웃이 아니라면 얼마든지 거칠게 다뤄도 좋다는 것이 메이와쿠 문화와 같은 사고적 근본을 가진 것이고,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3274 2015-11-15 03:07:54 10
일본 식민지배를 미화하면 안되는 이유 [새창]
2015/11/14 15:55:54
그리고 김옥균 옹호하는것은 일본인 종특입니다. 왜냐하면 김옥균이 일본식 모델로 일본인과 손을 잡고 개혁을 일으키려고 했기 때문이지요. 즉 일본인의 입장에서는 우리 일본을 본받으려는 기특한 조선인이 되는겁니다. 이건 좌우 안가리고 공통적입니다.
3273 2015-11-15 03:06:25 10
일본 식민지배를 미화하면 안되는 이유 [새창]
2015/11/14 15:55:54
https://ko.wikiquote.org/wiki/%ED%9B%84%EC%BF%A0%EC%9E%90%EC%99%80_%EC%9C%A0%ED%82%A4%EC%B9%98
님요...하다하다 후쿠자와 유키치 같은 인간을 옹호합니까... 그인간은 제국주의자 겸 인종차별주의자, 아니 인간차별주의자였습니다.
자국민한테도 무식하면 사람취급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 인간한테 뭘 바랍니까?
하기사 이런 인간이 근대사의 제일가는 위인이란게 과거 일본 제국주의의 패망을 불러왔지요...
3272 2015-11-15 00:15:03 11
일본 식민지배를 미화하면 안되는 이유 [새창]
2015/11/14 15:55:54
중국인은 장구벌레, 개돼지, 거지, 오합산적이다.
일본군이 벌레와 짐승을 죽이는데 죄의식을 가질 필요는 없었다.
이게 다 후쿠자와 유키치가 한 말입니다
3271 2015-11-14 22:34:19 0
고조선 건국2333년 설을 인정하게 되면 생기는 일 [새창]
2015/11/14 20:22:49
개인적으로는 사람들에게 독서하는 습관, 검색하는 습관을 들여놔야 한다고 봅니다. 학교에서 가르칠 수 있는 지식의 양은 한계가 있고, 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줘야 하는 법이죠. 주변국가의 역사 정도는 제법 관심을 가질법 한 주제니까 그런 습관을 가르친다면 어느정도는 해소될지도 모릅니다.
3270 2015-11-14 22:32:26 1
고조선 건국2333년 설을 인정하게 되면 생기는 일 [새창]
2015/11/14 20:22:49
확실히 당시의 왜에 대해서 너무 과소평가하는 사람들이 많은건 사실입니다. 율령반포가 안된거야 법흥왕 이전 신라도 마찬가지고, 국력에 있어서 수만명의 병력을 바다 건너로 보낼 수 있는 나라가 약한 나라였을 리가 없는데요. 애초에 백제인들이 무슨 자선사업가도 아니고 인질까지 보내가면서 이것저것 다 퍼줬을 리가 없잖습니까. 다 얻어낼게 많으니까 퍼준거지.
3269 2015-11-14 22:23:43 0
고조선 건국2333년 설을 인정하게 되면 생기는 일 [새창]
2015/11/14 20:22:49
근데 이게 또 애매한것이 세계사적 측면에서 가르치려고 하면 딱히 가르칠 것이 없고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친 기준으로 하려면 중국역사도 분량이 장난아니게 늘어날 거라서...ㅎ
3268 2015-11-14 22:17:57 1
차우찬 차르붐바 시절엔 뭐가 문제였던거죠? [새창]
2015/11/14 22:09:45
무리한 체중감량으로 구위가 많이 죽었죠. 원래 제구가 썩 좋은 편도 아닌데 구위까지 떨어지면서 두가지의 환상적인 조화가...
제구 안좋고 구위 나쁜 선수는 배팅머신보다 나을게 없는 신세가 됩니다. 거기에 연달아 얻어맞으면서 자신감까지 잃으면 당분간 재기하기 어렵죠.
3267 2015-11-14 22:07:13 0
고조선 건국2333년 설을 인정하게 되면 생기는 일 [새창]
2015/11/14 20:22:49
세력이 컸던거야 맞지만 중앙집권체제의 수준에서 한계가 분명하죠. 사실 기록이 미비해서 실제로 조선이 전성기가 언제고 어떤 위상을 가진 국가였는지 알아보기가 어렵죠. 전성기의 고구려라면 오호십육국시대의 국가 하나와 대등하거나 앞서는 수준이었지만.
3266 2015-11-14 21:56:03 0
고조선 건국2333년 설을 인정하게 되면 생기는 일 [새창]
2015/11/14 20:22:49
암튼 대개 사람들이 기원전 2333년을 건국시기라고 알고있거나 고조선의 영역지도만 보고 고조선이 고구려만큼 강력한 국가라는 환상을 품거나 하는 주범이 국사교과서라는건 딱히 부정할 수가 없잖아요. 뭐 국사교과서의 한계상 어쩔 수 없는 노릇이지만.
3265 2015-11-14 21:48:45 0
고조선 건국2333년 설을 인정하게 되면 생기는 일 [새창]
2015/11/14 20:22:49
하다 못해서 청동기의 유입시기나 미송리식 토기, 비파형 동검의 제작 시기정도라도 던져줘야 할것 같은데요.
3264 2015-11-14 21:46:54 0
고조선 건국2333년 설을 인정하게 되면 생기는 일 [새창]
2015/11/14 20:22:49
여튼 국사교과서에서 딸랑 기원전 2333년에 단군조선 운운 던져주고 실질적인 건국시기에 대해 일언반구조차 하지 않는건 사실이잖아요. 조금만 뒤져보면 대략 기원전 8~9세기 경이란걸 알겠지만 교과서엔 그런거 안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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