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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2 20: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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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혈모세포기증등록기관은 현재 5곳입니다.
대한적십자사,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생명나눔실천본부.
어디서 등록하시더라도 최종 데이터 관리와 환자 연결은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KONOS)에서 전담합니다.
다만 나중에 일치 환자가 나타나면 연락을 주는 곳은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나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 두 곳 중 하나입니다.
두 곳은 이식조정기관 역할도 하기 때문입니다.
공여자 케어를 담당한다고 쉽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코디네이터도 두 기관 소속입니다.
(본문과 덧글의 상패가 다른 모양인 것도 그래서이구요.)
★ 하잉잇힝//
TV나 영화의 영향으로 아프다는 인식이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95% 이상의 공여자가 경험하는 말초혈관 조혈모세포채집은 그야말로 시간 오래 걸리는 성분헌혈입니다.
채집 전에 미리 촉진제 주사를 맞는 점이 다를 뿐입니다.
혈관이 안 좋은 분은 골수 조혈모세포채집을 하는데, 이 경우도 전신마취를 하기 때문에 통증은 느낄 수 없습니다.
마취 깨면 시술은 끝나 있고 엉덩이 뻐근한 정도입니다.
★ 평화사랑//
잘못 알고 계시네요.
만40세까지 기증등록 가능하고, 일단 등록되어 있다면 만55세까지 기증 가능합니다.
다른 건강이상이나 질환이 있는 게 아니라면, 단순히 피가 안 좋아서 못하지는 않습니다.
★ 오리야날자//
인체조직기증도 있습니다. 생각해보세요.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에서 직접 등록 가능합니다.
www.konos.go.kr
★ 퐝당//
골수 조혈모세포 채집은 수술은 아니고 시술입니다.
‘골수’도 그렇지만 ‘수술’도 사람들이 거부감을 느끼는 용어이니, 주변에 이야기해주실 때 시술이라고 표현해주세요~^^
★ 정글의왕자//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공여자 편의 측면에서 말초혈관 채집방식이 좋은 건 이견이 없지만,
환자나 효과 측면에서도 말초혈관 채집방식이 더 낫다고 보는 의견도 많습니다.
아무래도 말초혈관 채집방식이 90년대 이후 사용되었기 때문에 골수채집과 말초혈관채집에 대한 비교는 질환종류, 환자상태, 의사의 성향 등에 따라 상대적인 경향이 있습니다만,
이제는 ‘골수방식이 더 좋다’라고 단정짓는 의견은 거의 없어졌습니다.
★ 넉울휘//
잘못 알고 계시네요.
만40세가 넘으면 기증등록이 불가능합니다.
개인이 검사비 낸다고 받아주지 않습니다.
실제 조혈모세포기증등록은 단순히 검사비만 들어가는 것도 아니구요.
연령제한으로 불가능하다는 설명을 스스로 확대해석하신 것 같네요.
장기기증, 인체조직기증과 다르게 조혈모세포기증등록사업은 생전에 기증하는 특성으로 인해 혈액검사비용과 같은 더 많은 관리비용이 들어가게 되고, 그래서 효율적인 등록자 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공여자의 건강도 그렇죠.
건강한 공여자가 혈액도 건강해서 조혈모세포이식의 성과에도 영향을 주니까요.
40대, 50대 나이가 들수록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이 많이 발병하기도 하구요.
기증도 못할 사람 등록시키면 국민세금이 낭비됩니다.
환자들에게도 손해이구요.
특정인을 ‘기증도 못할 사람’으로 단정짓는 것이 아니라, 연령에 따라 확률은 명백한 변화를 보이기 때문에,
기준과 규정을 두는 것이죠.
꼭 필요한 원칙과 절차까지 문제 삼지는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