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시고 고칼로리, 고단백 식사를 하세요. 다만 고칼로리, 고단백 식사는 체중 증가 등에 따른 부담이 있으니까 그에 맞춰 체중관리도 잘 하셔야 하구요. 꾸준히 관리하시면서 종종 혈압측정하시구요. 혈압측정기 하나 정도 구입해서 비치해둬도 되고, 요즘은 곳곳에(약국, 이마트, 우체국, 주민센터 등) 혈압측정기 많으니까 지나면서 재셔도 되구요.
윗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암환자의 치료는 거의 표준화되어있습니다. 작은 동네 병원이 아니고서야(물론 병의원에서는 암을 진료하지는 않지만) 지방국립대병원이나 서울의 큰 병원이나 치료는 딱히 다르지 않습니다. 해당 의사들은 수시로 학회나 사례발표 등을 교류하는 자리를 갖기도 하구요. 항암제가 듣지 않아서 약을 바꾸는 일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구요. 혹시라도 지방이라서 의사가 실력이 없어서 그랬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섣부를 수 있습니다.
환자와 담당의 사이에 직접적인 불신이 있다거나 해서 담당의를 피하고 싶은 그런 경우라면 모를까, 전원은 신중하게 생각하셔야 합니다.
먼저 환자분의 생각을 확인하시고 자세히 이야기나눠보시구요. 다음에 진료받으실 때는 보호자로 함께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의문나는 건 그때 의사에게 질문하세요~
솔직히 길에서 노란리본 배지 꽂거나 가방에 걸거나 팔찌하거나 하는 사람들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종종 그런 분을 보면 반가울 정도이죠. 그런데 그런 분들이 더 많아지면요? 미친 정부나 새누리당 의원들은 민심을 무서워하지는 않습니다. 잊혀지면 그만이라고 생각하고 있겠죠. 그러나 그 민심이 표심으로 연결된다고 생각하면 그들도 결국 무서워할 수 밖에 없습니다. 대의정치는 근본적으로 그런 것이니까요.
'더 많은 분들이 세월호참사를 기억하고 인양을 촉구하고 있다'는 걸 우리가 보여주는 것은 그래서 중요합니다. 물론 유가족들도 원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