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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7 19: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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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먹여살릴 가족이 있으니... 불의를 보고도 참는거죠... 저도 이번에 정말 거지같은 직장 관두면서 첨으로 알았어요. 결혼 전에도 일른 계속 했고 생활비 때문에 더러운거참아가며 일했다 생각했는데 그래도 그땐 사실 내 한몸 건사하는거니 그러다 때려쳐도 그만이었지만 이젠 먹여살릴 자식이 있으니 정말 불의를 봐도 아이 얼굴부터 아른 아른... 특히 여기가 좁은 동네라 더더욱 뭘 할수가 없더라구요. 그냥 밀린 급여 받고 그만둠... 항공 계열도 워낙 업계가 좁다보니 이직해도 소문 날거고 먹고 살 길 막막해져도 책임져줄 사람이 없으니ㅠㅠ 내부 고발자들을 지켜주고 영웅처럼 대우해줘야하는데... 현실은 업계 재취업 불가능, 배신자 취급이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