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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30 14: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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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이거 좀 쎄한데...ㅡㅡ
솔직히 저는 이거 모텔 맞는데 구라 치는거 같거든요?
남자 해명부터가 이상함. 웬 커튼?? 게다가 가기에 바지를 벗어두고 사진을 찍었다?
차라리 우리집은 원래 흰색 시트라고 했음 이해라도 감. 왜냐면 흰색 침대 시트 우리 가족은 일부러 쓰거든요 고급 호텔 느낌 나는거도 좋고 생각보다 깔끔해서.
근데 뭐 아무말 대잔치급 해명을 하니...
게다가 저 원목 옷걸이.
적어도 제 주변에서는 쓰는 집 못 봄. 모텔 호텔에서나 쓰지 옷 가게에서조차 잘 안쓰는데 저게 우연히 집에 있었다?
솔직히 말이 안되는데 영통도 안받음. 제대로된 다른 사진을 찍어서 보여줄 수도 있는데 그 조차 안함... 엄청 의심 스럽죠.
그리고 보통 어처구니 없게 헤어지자 한다는 경우들은 그 일은 그냥 트리거임. 쌓인게 많았다는건데 이거도 그냥 트리거일뿐 남자가 평소에 의심 받을 짓을 좀 해왔으니 헤어지자는 말까지 나온게 아닌가 싶음.
쌓인게 없더라도 의심할 만한 상황인데...
근데 이 글이 올라온거 자체가 좀 이상한데 글 속 말투는 주변 사람이 이래저래서 헤어졌는데 이해 안간다 이런식으로 제3자가 쓴듯 한 글인데
댓글에 대댓글 다는거 보면 여자가 의심하는거 같단 글에만 맞장구치고 아닌 댓글에 오오 혹은 댓글은 안담...ㅡㅡ
궁예 죄송하지만 이 글 올린게 남자 본인일 확률도 높아보임. 본인이 잘못해서 헤어져놓고 인정하긴 싫고 주변에 나쁜 사람 되긴 싫으니 밑밥 깔려고 여기다 물어보시는거 아닌지?ㅋㅋ
아님 진짜 주변 사람인데 이 글을 올린거라면 그것도 별로임. 남자가 본인 허튼 짓 해놓고 주변에 사진까지 보여줘가며 억울하다 하고 다니는거란건데...ㅋㅋ
여자분은 촉한테 고마워하셔야 할지도...
뭐 낮은 확률을 뚫고 남자 해명대로 저게 커튼이고 원목 옷걸이도 우연히 원목이었고 남자는 의심받은거 자체가 기분나빠서 해명조차 안한거면 뭐...
그 둘이 인연이 아닌거겠지.
여튼 뭐 이게 싸울 건덕지나 되냐고 하셨는데 충분히 되고 둘이 쌓인게 있었다면 헤어질 명분도 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