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
2013-03-22 17:22:41
0
C9레인저///
벤토나이트는 화산폭발때 생긴 화산재가 바닷속에서 오랜시간 경과해서 생긴 광물의 일종입니다.
천연 광물이므로 천연 벤토나이트라고 해도 맞는 말입니다.
우리가 흔하게 빠지는 천연재료/자연산이라는 단어에 빠지는 함정이죠.
천연재료는 무조건 몸에 해가 없고 합성재료는 문제있다는 시각이 불러온 오류입니다.
대마초 양귀비도 천연물질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독극물을 순위로 따져봤을때 상위 7위까지는 전부 천연재/자연산이라고 합니다.
8위에 가서야 합성독극물이 나오죠.
문제는 그게 천연이든 합성이든 사람이나 동물 몸에 해가 있느냐 없느냐의 시각으로 봐야합니다.
화학적으로 벤토나이트 성분은 더이상 분해가 되지 않고 수분을 흡수하면 몇배나 팽창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진흙과 비슷한 성질의 광물임.>
그렇기 때문에 성분이 식도나 위 혹은 혈관에 들어갔을때 장기나 혈관에 막히거나 상처를 줄수있다는 의견이있습니다.
벤토나이트는 흡착률이 좋기 때문에 여드름이나 피지관리 관련 화장품이나 식품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사실때문에 간혹 벤토나이트는 오히려 사람 몸에 좋다는 식으로 광고하는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화장품이나 식품에 사용되는것은 아주 극미량일 뿐이며. 이것이 폐나 기관지로 꾸준히 들어갔을때는 상황이 다를수 있습니다.
공기중의 미량의 벤토나이트 성분은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되지만. 고양이의 경우 공기중에 노출된 성분외에도 그루밍을 통해 몸의 털이나 발바닥에 묻은 벤토나이트를 꾸준히 섭취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다소 건강상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나마 벤토나이트가 깨끗한 것을 가정한 가능성만을 말한것이고 제조과정에서 중금속에 오염되거나. 향을 내기 위해서 기타 다른 화학 성분을 추가해서 제조했을경우에는 더 위험할수가 있겠죠.
벤토나이트의 유해성을 비교할때 좋은예가 석탄을 들수가 있겠죠.
석탄은 알다시피 천연재이지만 폐로 꾸준히 흡입하는 석탄먼지로 인해서 탄광에서 일하시는 광부들은 진폐증으로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그나마 몸집이 큰 사람은 그나마 나을수 있지만 사람보다 작은 동물들은 더 작은 위험에 큰 데미지를 입을수 있다고 생각할수 있습니다.
찾아봤는데 벤토나이트는 시멘트는 아니고 그냥 벤토나이트라는 흙이며. 건축자재로 쓰입니다. 지반에 건물 기초 만들때 콘크리트 붓기전에 넣는 물질이라고 합니다.
이상 벤토나이트에 관한 브리핑이었습니다. 땅땅땅!!
//////////////////////////
갠적으로 저도 이런저런거 다 알아보고 벤토나이트를 안쓴건 아니고 그냥 애들이 발바닥이 갈라지고 딱딱해지길래...이건 좀 아니다...싶어서 바꾼거에요. 그후에 말랑말랑한 발바닥만지는데 뿌듯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