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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5 03: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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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힘들어지기 전에 집을 나오시는게 맞다고 봐요.
반항한번 안한 사람이 점점 코너에 몰리면 더큰 사고 날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취직도 했으니 작은방하나 얻어서 나오세요.
그래서 본인이 번돈으로 집세내고 밥먹고 공과금도 내고.. 적금 부으면서 돈 차곡차곡 모으고...
부모님 보고 싶지 않으면 보지 말고 연락하고 싶지 않으면 연락하지 말고 온전히 자신의 생활에만 집중하고 살아보세요
일 끝나면 컴퓨터 게임하면서 치맥 즐기기도 하고..
휴일에는 오후늦게까지 낮잠자면서 뒹굴거리기도 하고..
한푼두푼 돈모아서 내가 사고 싶은 노트북을 장만도 하고,
남한테 빚지지 않고 내가 번돈으로 내가 하고싶은일에 쓰고 자기 생활에 책임을 진다는게 스스로 자랑스러울거예요.
우리들 부모님들은 대단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냥 나와같은 사람이예요. 헛점많고 욕심많고 허영많은..
그래서 지금 당신 부모님도 당신한테 욕심 부리고 있는거예요.
어릴때 장난감 가게에서 장난감 사달라고 떼 쓰는것처럼 부모님도 지금 당신에게 떼쓰고 있네요.
남들한테 그럴듯하게 보이게끔 자랑거리 한두개쯤 달라고..
자기 욕심에 눈이 흐려져서 자기 자식 아프고 힘든건 지금 안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