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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15 03: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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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은 좀 다르지만, 프로선수는 이정도임 이라는 예시는 될거같아서 씀
한 3년인가 4년전에 농구팀 대구 오리온스에 김승현 서브로 뛰던 가드 박지현이라고 있었음. 물론 쫌 잘하긴 했지만 국대로 뽑히거나 대형 스타가 될 스타일은 아니었음. 키도 183센치니까 큰 키도 아님. 지금 엘쥐에 트레이드 됐는데 아웃 오브 안중.
그 때 경북대에서 농구하던 형들 중에 쓰리 온 쓰리 나가면 막을 사람 없다는 소리 듣던 형들 있었음. 전국 대회에서도 몇번 우승하고 했던 형들이었는데, 키도 190 다들 넘고 하여튼 누가 봐도 쟤들은 넘사벽임 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임.
어느날 박지현이 경대에 놀러와서 농구하고 있는데 그 형들이랑 우연히 만나서 한겜 하자 이렇게 된거임.
첨에는 2:2 하자 했는데, 박지현이 걍 1:2로 하자고 해서 그 형들이 설마 두명으로 지겠나 해서 붙었는데
결과는 트리플 스코어로 발림. 그것도 박지현이 살살 뛰어서 그정도 였음.
한줄 요약 : 스포츠는 프로선수가 되면 넘사벽의 무언가가 있다.
그래도 축구는 까여야 하네효 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