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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13 17: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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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최근에 잠실에 응원을 갔는데
롯데2 : 엘지1 로 끝난 경기입니다..
잠실 첫 매진 경기였구요...
경기가 끝나고 나서 지하철을 탔는데 롯데팬인 제 앞으로 엘지팬 3분이 서시더니
한창 쫓아가고 있을때는 다들 흥이나서 응원을 하는데
그런 경우가 아니고선 그렇게 열정적으로 응원을 하지 않더라 하면서 불만을 말씀하시더라구요..
1루 근처에 앉으신 분들만 열심히 응원하고 나머지는 8회 이후부터 뒤에 앉아 계시더라구요.,.
2:1로 롯데가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안타가 나오고 쫓아가는 상황이었는데
1루측 말고 나머지는 다들 앉아계시던....
그리고 롯데측 응원석에서 외국인 흑형이 어설픈 한국말로 파도타기를 시전하셨는데
그냥 무시하고 파도타기도 다 끊어 먹더라구요......
한 3번정도 시도했었는데 파도타기를 안받아주니까 흑형이 포기하는 모습을 보고 참 안타까웠습니다.
사직에서는 파도타기가 오면 정말 내야 외야 안가리고 다들 일어나서 좋아하던데...
그리고 게임에서 지고 있을때도 정말 열심히 응원하는 롯데 팬들을 부러워 하셨습니다.
그런거보면 야구 응원은 롯데라는 이야기가 괜히 나온게 아닌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