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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9 03: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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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만난 남편이 존경스러운 사람인데요.
저같으면 크게 흥분해서 화날 일에도 감정을 다스리는 모습, 제 실수에 차분하게 반응하는 성숙함, 본인과 다른 견해를 받아들이는 과정과 모습 등등이 그랬어요.
늘 이런 모습만 보이는 건 아니고요ㅋㅋ어떤 때는 막 춤추면서 애교부리면 아이같고 사랑스럽고 그래요ㅎㅎ 제 남편도 저의 똑부러지는 모습이나 공감능력같은 게 존경스럽다 얘기하고요.
보통 자신은 못 할 일들을 해낼 때 그렇게 느끼는 것 같아요ㅋ 그게 크든 작든 말이에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