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7
2017-05-19 17:04:51
50
요즘 아이들은 달라요,
제가 아이를 학습지와 보습학원에 밀어넣고 아무것도 못하게 하는거 전혀아니에요.
오히려 일주일에 한번정도 공부하는 것 같은걸요ㅠㅠ
다만 10개월 빠른 사촌이 이번에 초등학교에 들어갔는데 아이들이 이미 한글 줄줄 읽어서 반에 떠듬떠듬 읽는 아이들이 놀림받는다는 말을 듣고 역시그렇구나..어쩌지 하고 걱정한거에요ㅠㅠ
이 걱정은 제 경험때문도 있어요...
아빠가 일찍 돌아가셨는데
제 성적이 좋아서 선생님들도 차별 많이 안하셨지만 간혹 한번씩 가정환경이 불우해서 친구들사이에 소문돌았던적도 있고, 그 소문의 근원지가 선생님이었던 적도 있었거든요.
학교라는 공동체 속에 도덕성발달 잘 된 아이 몇이나있을까요.. 제 경험과 학교선생님들 얘기들어보면 반에 반도 안되더군요..
그런 아이들 속에서 기죽지 않으려면 최소한 존중받을 수 있을만큼 공부해야된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