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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님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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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 2017-05-26 10:51:39 0
일본 길고양이 분쟁 판결 [새창]
2017/05/19 08:58:20
딱히 길고양이가 쥐를 잡아주는 것 같진 않더라고요...ㅜㅋ
1099 2017-05-26 10:24:49 12
몸이 약한 여자와 사귄다는것 [새창]
2017/05/24 20:42:02
제가 아픈 여자 입장이라서 ... 저는 그 여자분 입장 너무너무 이해가요. 그래서 안타까워요.
그런식으로 살면 인간관계가 아작난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으니까요...

인간관계는 노력이에요. 그 인간관계 중 최고 복잡한 게 연애구요.
근데 지금 노력은 작성자님만 하고 계신 것 같아요. 그러니 지치죠 ...
그렇게 아픈 사람 보살필 수 있는 건 부모밖에 없어요. 자식도 부모 병수발 3년이면 지쳐 나가 떨어져요

저는 심장병, 뇌혈관 기형, 심각한 허리디스크를 겪고 있어요 . 루푸스라는 난치병 판정도 받아봤고요.
학창시절 별명이 병자였어요. 병자.... 매일 아프다고 환자, 병자, 아픈 애 이렇게 불렸죠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 생각하면 부끄러워요.
중2병이 심각하게 오더라고요 ;;; 아프니까 맨날 땅파고 들어가는 거죠

친구들이 남아있을리가 있나요.
웃긴 건 그래서 매번 남친을 사귀었어요. 지치고 힘든데 위로해 줄 사람을 찾아서 ...
가장 쉬운 방법이거든요. 제일 미련한 방법이고요 ...
너무 어려서 저를 위하는 게 뭔지 잘 몰랐던 것 같아요.
그래서 곁의 사람을 제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썼어요. 저도 모르게 말이에요
당연히 남친이랑 100일 이상 갈 수가 없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면 참 남들 피곤하게 하는 스타일인거죠...
그러다보니 주변에 사람이 안 남아나서 성격도 괴팍해졌어요. 피해의식같은 것도 생기고 ..;;
완전 악순환.... ;;;

고등학교 올라가서 친구는 없지 학업은 힘들지... 더 아팠어요.
여태 아프긴 했어도 공부는 손에서 놓은 적 없는데 고등학교 올라가니 성적도 뚝 떨어지고
왕따까지 당하면서 더 힘들어졌어요.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은 진리에요. 실제로 이 때 몸이 많이 안 좋아 졌거든요
결국 학교까지 자퇴하게 됐어요.

이후에도 너무 외롭고 힘들어서
남친들은 꾸준히도 만났는데 다들 오래가지 못했어요 (당연하죠 뭐)
그리고 보통 저를 배신하거나 상처주면서 떠나갔어요. 제가 그 사람들을 지치게 했던 거겠죠...

매번 비슷한 상처를 겪으면서 처음으로 제 문제를 돌아본 건 다시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였어요.
요양차 시골로 내려가 학교를 다녔는데 그 때 저를 돌아보면서 반성하게 됐어요...
저랑 비슷한 친구를 만나면서 제 모습이 어땠는지도 느끼고 ;;
이후부터 억지로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했어요.
'내일 죽어도 오늘은 웃어야지. 그래야 내일 내가 죽을 때 내 손 잡아 줄 사람이 있는거야'
<<좀 극단적이지만 억지로 밝게 밝게 밝게!활기차게 신나게 !!! 이런 척하면서 ....
이렇게 사니까 친구들도 생기고 새로 만난 남자친구랑도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어요.
그러면서 남들처럼 친구 사귀는 법을 배워갔던 것 같아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법, 불만을 표하는 방법, 감사를 전하는 방법 같은...

책도 많이 보고요.. 저를 사랑하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종교도 도움이 됐어요. 쏟아내고 싶을 때 기도하면서 혼자 삭히다보면
어느 순간 마음이 고요해지더라고요. 차갑게 식은 머리로 주변을 돌아보면서 다행이나 잘 참았다 하는거죠.

지금도 저는 많이 아파요
그리고 속마음은 진짜 우울해요. 백수로 몇 년째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있거든요. ㅜ..
그래도 주변 사람한테 그 스트레스를 풀지 않아요. 서로 상처만 된다는 걸 아니까요...
오랜 연애(7년)를 하면서 제 예비신랑에게 늘 조심하면서 살아요. 전전긍긍한다는 게 아니라
늘 저같이 부족한 점 많은 사람을 보듬어주고 사랑해주고 힘을 주는 제 남친에게 감사하며 살고 있어요
넘치는 사랑을 주자고 다짐하고 또 다짐해요.
물론 완벽하게 잘 하고 있다고는 말 못하겠죠 ㅜㅜㅋ
그래도 예전만큼 외롭지는 않아요..

그 여자분께 이별을 고하는 것에 너무 죄책감 가지지 마세요 .
그리고 잘 말씀해주세요. 보호자가 아니라 동등한 연인으로 사랑받고, 주기를 원한다고 ...
님의 지친 마음이 잘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여자분의 몸과 마음 모두 좋아졌으면 좋겠네요.
1098 2017-05-24 17:37:42 15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만나는 인종차별 ㅠ [새창]
2017/05/24 12:33:51
저는 그냥 평범한 한국 남자분이 앉아도
후각이 예민해서 가끔 자리 피해요.
사람한테서 나는 경우도 있고 빨래가 접혀서 마르면 나는 행주냄새같은 게 날 때도 있어서...
그리고 남자분들이 덩치가 좀 있다보니까
자리도 좁아지고해서...
대체로 이런 이유로 여자분 옆에 앉아요.;
오히려 외국남자분이 옆에 있었을 때는 차별처럼 느끼면 어쩌지 하다가 못 일어난적 있었어요ㅠㅠ 남편분 잘 위로해주세요
1097 2017-05-24 09:48:15 0
집에 있는데 계단청소하는 남자가 도어락 열어봄;; [새창]
2017/05/23 12:32:24
ㅠㅠㅠㅠ 그러게말이에요
다른 집도 닦나 안 닦나 잘 봐야겠네요 ...
도어락 닦아주던 거였다고 해도 나쁜 짓하려던 사람이 변명으로 하는 말 같아서 찜찜함이 가시진 않아요 ㅠㅠ ㅋㅋ
아니 도어락을 왜 닦아주시는거지... 게다가 뚜껑까지 열어서 ㅠㅠㅠㅠ 그냥 뚜껑 위만 닦았음 소리가 날리가 없는데 ㅠㅠㅠㅠ
1096 2017-05-24 00:16:13 15
집에 있는데 계단청소하는 남자가 도어락 열어봄;; [새창]
2017/05/23 12:32:24
도어락과 근처가 닦인 흔적 없습니다ㅠㅠㅠ
1095 2017-05-23 23:01:33 17
집에 있는데 계단청소하는 남자가 도어락 열어봄;; [새창]
2017/05/23 12:32:24
터치식이고요 덜거덕 뚜겅 열고 삐삐삑 누르는 형태에요. 그런데 딱 그렇게 열고 누르고 닫더라고요ㅠㅠ 제가 거의 집에만 있어서 (백수라...) 사람 없는 척 하면 그 시간에 털어야지 뭐 이럴까봐ㅠㅠ
정신없이 쿠다당거리면서 문 꽝 열었는데
머리벗겨진 중년의 아저씨가 청소하시면서 저를 스윽 쳐다보고 계셨어요ㅠㅠ 너무 놀래서 왜그러셨냐고 묻지도 못했네요...
1094 2017-05-23 22:59:27 67
집에 있는데 계단청소하는 남자가 도어락 열어봄;; [새창]
2017/05/23 12:32:24
흐어어!?
정말요!????
그런거에요!? 으아니...세상에나 ..그럴수도 있군요..
근데 그런거라고치기에는 도어락에 붙은 전단지 하나 떼지 않으셨는데?;;;;; 혼란하네요ㅠㅜ
1093 2017-05-23 22:58:12 23
집에 있는데 계단청소하는 남자가 도어락 열어봄;; [새창]
2017/05/23 12:32:24
아파트 아니고 빌라인데요ㅠㅠ
관리비 걷는 아주머니께 말씀드려볼까요?ㅠㅠ
1092 2017-05-23 15:30:27 23
집에 있는데 계단청소하는 남자가 도어락 열어봄;; [새창]
2017/05/23 12:32:24
ㅠㅠ역시 그렇겠죠?
경찰한테 말해봤자일것같긴해요..
1091 2017-05-23 13:42:50 9
[새창]
답글로 상황 이해에 도움이 되길 바라신다면 더 부연설명이 필요한 것 같아요 ;;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부분 말고 별로 궁금한 사항이 아닌 다른 부분들까지 답글 다셨는데 (아이디가 우유공주다 뭐 이런거 ;; )
방문수 1에 감정에 호소하는 문체와 내용으로 일방적인 공감을 받기는 어려워보입니다.
뭔가 오유 커뮤니티를 단순 확성기로 쓰시려는 것 같아 반감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ㅠㅠ
게다가 정확한 업체명을 기재하셨고 ㅜㅜ 아무래도 조심스럽네요(채선당이었나요 .. 억울하게 손해본 업주가 없었던 것도 아니구요... )
1090 2017-05-20 19:43:52 0
[새창]
왜 여기에 올리셨는지 마음은 이해하지만 ㅠㅠ
~~해서 공포. ~~인 것이 공포
이런 식의 게시물은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
멘붕게시판으로 옮기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1089 2017-05-20 19:41:20 11
애가 공부가 싫대요..진짜 어떡하죠? 답답합니다 [새창]
2017/05/19 15:51:38
아이고 ...
애랑 씨름하고 나서 답답+속상한 마음에 주절주절 쓴 글에 과분한 관심을 받으니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ㅜㅜ ;;;;
일단 많은 분들이 제가 걱정이 지나친 것이라고 조언해주셔서 다시 한번 저를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가 저한테 압박?을 느꼈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도리어 미안해지네요ㅜㅜ몇몇 분들의 지적은 정말 뜨끔했어요 ...

평범하지 않은 가정 환경을 가지고 있다는게 얼마나 사회에서 흠이 되는지 제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서
조급한 마음에 다그쳤던 것 같아요 ...

그리고 저 스스로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까지는 배우는 과정과 그 자체가 참 재미있었다고 생각해서 ... ;
왜 우리애는 다를까 ㅠㅠ 내가 잘 못해주나 그런 편협한 생각을 하게 되었나봐요 ...
그리고 뭐랄까 .. 어디가서 얕보이지 않았으면 하는 그런 마음이 컸어요

많은 분들이 조언해주신대로 제 기우를 접고 아이를 면밀히 관찰하고 또 격려하면서 키워나가야 겠습니다.;)
1088 2017-05-20 00:29:29 1
김여사에게 당했습니다 [새창]
2017/05/19 21:56:14
접촉사고 났는데 과실비율이 이상할땐 이 댓글을 보자
1087 2017-05-20 00:27:02 5
애가 공부가 싫대요..진짜 어떡하죠? 답답합니다 [새창]
2017/05/19 15:51:38
그렇군요...아이의 스트레스가 그런식으로 방출 되는 거라고 생각하니 마음가짐이 달라지네요..
같이 보고 같이 놀고 그런게 참 중요한데..
이 놈의 사회가 참 여유를 안 주네요..
일단은 아이의 반항,실수 등에 의연해져야겠어요ㅠㅠ 댓글 감사합니다
1086 2017-05-19 23:28:06 5
애가 공부가 싫대요..진짜 어떡하죠? 답답합니다 [새창]
2017/05/19 15:51:38
그런건가요..ㅠㅠ제가 아이한테 알게모르게 압력줬을거라고 생각하니 미안해지네요..

아이가 유투브로 보는 건 전부 캐리방송이에요.
혼자 장난감가지고 노는 것 보니 어느순간부터 캐리처럼 말하고 소리지르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30분정도로 제한하고있는데 솔직히 잘 될까싶어요.. 학교다니면 개인폰 생길텐데 싶고..그래도 최대한 고운말, 존중하는 말로 소리지르지 않고 타이르면서 말하고있는데 ... 한번씩 욱할때마다 속에서 불나는것같아요...

제 생각의 변화가 필요한것같네요..
아이에게 압박으로 느껴지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제가 공부는 중요한거다, 다시 써보자 칸에 맞춰서 글자를 넣어보자 이런 말 했던 게 아이에게 득이 되었나 싶어 속상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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