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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6 19: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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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놈이 매우 맘에 안 들지만... 텍스트만 놓고 본다면 (벙커버스터 급의 미사일이 아닌) 일반적 포격엔 안 터지는 게 맞긴합니다...
보통 방공호 철근콘크리트조 두께를 40~50cm 정도로 만드는 걸로 알고있는데 국내 핵발전소 특히 저 본문에 언급된 신고리 5, 6호는 이전보다 더 규정이 까다로워져서 120~150cm 정도로 설계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원자로 건물뿐 아니라 보조건물들까지 저 두께로요 저는 전기전공한 공돌이고 발전소쪽 연수를 비교적 최근에 받아서 기억에 남네요
비교대상으로 놓은 후쿠시마랑 체르노빌은 둘 다 비등수로형이라... 격납고 스케일이 상당히 차이나서 국내 핵발전소랑 비교하긴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물론 운영 미스, 자연재해 등 다른 문제로 인한 방사능 누출에 대해서는 충분히 고민해볼만 하지만 본문에 언급된 포격 위험 대비 자체로만 본다면 국내에선 원전보다 안전한 건축물은 없다고 봐도 무방할 거에요
물론 첫줄에 언급했듯이 벙커버스터 급이라면 원전도 끝장이지만 벙커버스터에 버틸 수 있는 인공구조물이 있긴한가 싶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