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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0 07: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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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결국 마음에 드는 조언 택하실테지만, 저러는 심리가 뭐냐고 물으시면, "그래도 되니까" 입니다. 샘이 나서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무의식적이든 의식적이든 할 수 있는만큼 다른 사람을 이용해요. 가족간이나 특별한 관계에서는 좀 덜 할 가능성이 클 뿐이죠. 하지만 언니는 작성자님에게 그래도 되니까 그러는겁니다. 왜냐면 그렇게 해도 자신에게 아무런 피해가 없거든요. 계속 데리고 살고 하는 건 다 좋은데 남편에게도 피해가 가지 않게 하려면 안 좋은 행동이 있을 때 상응하는 결과가 필요한 법입니다. 집세도 어머니는 모르겠지만 언니한테는 왠만하면 받는게 좋다고 생각하지만, 이미 늦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언니에게 나쁜 동생이 될 수도 있겠지만, 자기에게 더 소중한 사람들을 희생하면서 까지 감수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