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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3 03: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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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의 개인/사회적 행동이 아니라
그들의 한 종교의 성서를 이런식으로 접근한다는거 자체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만..
이 내용은 수십년 전부터 언급돼었던 질문이고 그에 따른 답변을 굳이 하자면
가인과 아벨의 사건 전에 짧지만 명료한 문장이 있습니다.
"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과 아벨~... "
위에 언급됐지만 구약 세계관에서 인간은 900년을 넘게 살기도 하는 존재였고
아답과 이브에게 여호와는 생육하고 번성 하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뒤에 나오는 이야기를 덧 붙이면
아벨의 죽음 이후 아담과 이브는 아벨을 대신할 아들을 낳게 되는데
이때에 아담의 나이가 130세라 나옵니다.
창세기 내용을 바탕으로 추론하면 가인과 아벨은
아담과 이브의 첫째, 둘째 아들이었고,
아담과 이브는 창조 당시부터 생육이 가능한 신체를 가졌다 생각하면
130명 이상의 아이를 낳았을 수 있죠(그들에게 번식은 여호와가 명령한 일이니,,)
또 가인이 여호와와 대화하는 장면에서 가인은 사람들이 자신을 죽일것이라 두려워합니다.
생판 모르는 남이라면 가인이 동생을 죽였는지 어쩐지 알 도리가 없죠
가족이라면 근근히 소식을 이어갈태니 자신의 입지가 두려워진다 생각할 수 있습니다.
즉 아담과 이브는 가능할때마다 자손을 낳았고 그들이 여기 저기 퍼져
마찬가지로 자손을 낳고 있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담 이후 15세부터 생식이 가능했다 생각해도 130년이면 8세대 이상은 번식이 가능했을겁니다.
뭐 이모랑 결혼하고 손자랑 결혼하고 족보는 개판이었을지 모르겠지만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이런 질답은 이미 수십년전에 어느 재판에서 오고 간 내용이고
지금 이런 이야기로 성경 자체를 비난 하고 욕하는건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기독교의 행보, 목사나 신부의 그릇된 행동, 신자들의 어긋난 신앙 등을 욕하는것과
그 종교 자체를 이런식으로 비난하는건 엄연히 다른 행동입니다.
유머로 올린 글에 육두문자 섞어가며 종교 자체를 비난하는건 자제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