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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0 03: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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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용씨 정도의 반응이면 양반이라고 봅니다.
댓글에서처럼 극도의 혐오감을 숨기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전에 제가 본 영상이 있습니다. 그 내용을 요약하자면 많은 사람들이 정치적 올바름을 하나의 구실로 사용 한다는 겁니다.
대상이 누가 됐든 간에 자신은 할 말 하는 사람이고 쿨하며 때로는 표현의 자유를 침해 받는다면서 피해자를 자칭하기까지 합니다.
근데 그런 행위는 그냥 본인이 공격적이고 무례한 사람인 겁니다.
자유민주주의국가에서 누구나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러고나서 자신의 발언에 대한 결과를 책임지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거죠.
누군가가 자신의 발언을 듣고 기분이 상해서 자신이 욕 먹고 조롱 당하면 또 거기에 분개합니다.
따지고 보면 자신의 행위에 대한 결과가 돌아온 것 인데 말입니다.
무슨 말이든 할 수 있고 그건 자유 입니다. 그런데 그리하여 자신이 핍박받게 된다 하더라도 그건 표현의 자유를 침해 받는게 아닙니다.
모든 행위에는 책임과 영향이 뒤따를 뿐 입니다.
그러므로 가능한 분노 증오 혐오를 조장하지 않도록 막말 비아냥 조롱 어떤 행위든 지양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