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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1 20: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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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우려하는게 이겁니다. 확대 재생산 밖에 안되는 끝없는 혐오의 악순환.
어떤 집단이 대상이 됐든 간에 누군가 개심할 수도 있고 감화될 수 있을텐데 선 긋고 사람취급을 안 하잖아요.
혐오하는 대상이 나타나면 그냥 자기 분노에 취해서 그들과 똑같은 때론 더한 언행을 합니다.
그러면 그냥 혐오집단 vs 혐오집단 싸움이 돼버려서 싸움 자체가 싫은 대다수 선량한 사람들이 질려 떠나 갑니다.
당시 여론전에 절대 한 게시판만 잘못 할 수 없어요. 진영을 떠나서 어떻게 하면 상처 더 줄 수 있을까 앞뒤 안 가리고 막말 해대니.
그거 보고 누가 배겨냅니까. 웃자고 들어온 커뮤니티 스트레스만 받고 나가는데.
정말 오유 망해라고 수작 부리는 사람 아니라면 적어도 대화를 합시다. 혐오감정배설만 하려 하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