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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1 1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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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많이쓰고 적게쓰고가 아니라, 미래를 대비하는 마인드가 되어 있느냐의 문제.
월세 공과금 제하고 순수 생활비로 300 쓰는게 많으냐 하면 그건 집집마다 다르니 모른다 라고 해야겠지만,
월 400 버는집이 저축을 100도 못하고 있는게 정상이냐 하면 그건 답이 명확함. 가정 파탄으로 가고 있는것.
저렇게 버는대로 족족 다 쓰다가보면, 앞으로 애가 커가면서 교육비 추가되면 돈 나가는게 지금보다 더 커질수밖에 없는데.
그럼 남편의 벌이가 지금보다 어느정도 커져도 씀씀이를 줄이지 않는이상 저축할수 있는 돈은 줄면 줄었지 늘어날수가 없고.
저축을 못한 상태에서 남편이 퇴직하고 다른일 찾으면서 벌이가 줄어들면 그때부터 지옥 시작..
건강이라도 나빠서 일찍 관두면 더 일찍 지옥 시작이고.
그때가서 생활비 줄여봐야 뭐 대책이 없음.
자기들 먹는거 입는거야 어떻게 줄여본다고 하더라도, 애한테 들어가는 돈은 줄일수 있는거도 거의 없어서.
그러다 애가 대학교라도 들어가면 이제 그러는거.
우리는 너 성인으로 키워놨으니 이제 니가 학자금대출 풀로 땡기고 알아서 알바라도 하면서
월세 생활비 내고 살아라. 우리는 남은거 한푼도 없다.
벌이 대비 저축이 본문 저정도로 적은 경우는 앞으로의 삶이 저렇게 흘러갈게 안봐도 비디오인거.
이정도는 머릿속에 그림을 그려보고 대비할 마인드가 있는 사람이 경제권을 가지는게 맞음.
사실 경제권이란 말 자체도 좀 웃기긴 하지만.. 주도적인 입장에서, 그러나 상호 협의를 충분히 하면서 금전 계획을 세우는 사람 이라고 해야 맞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