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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5 2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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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공무원은 아니고 공공기관(정출연)에 있긴 한데..
연구사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제 경험을 가지고 얘기 드리겠습니다.
아무튼 면접준비의 1순위는 내가 맡게될 직무에 대한 이해구요.
단순히 어떤일을 한다 하는걸 아는것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내가 살아온 궤적들(전공이나 사회경험 등)을 그 직무에 어떻게 녹여서 경쟁력있는 인재가 되겠다 하는거까지를 말을 만들어보셔야 해요.
이렇게 준비한 내용이 실제로 맞을지 안맞을지는 본인도 모르고 면접관도 모르지만,
아무튼 그런 준비를 하는 자세를 보이는것 자체가 중요한겁니다.
그리고 2순위는 내가 근무할 직장에 대한 이해입니다.
연혁을 주르륵 외우라는게 아니라, 어떤 성격의 직장이고 거기서 내가 일할때 어떤 태도를 갖춰야 하는지 같은거죠.
여기서 말하는 태도라는건 일을 잘하는것과는 별개의 것입니다.
그보다는 어떤 상충되는 상황에서 결정을 내리는 방식을 말하는거죠.
예를들어서 민원처리를 하는 곳이라면 봉사적 태도를 강조해야 하는거고,
산업지원을 하는 곳이라면 해당 분야의 활성화와 발전에 기여하기위한 미래지향적인 태도를 강조해야 하는 식이죠.
이런건 그냥 좋은말만 이것저것 다 갖다붙여서 하면 되는거 아닌가 싶으시겠지만, 그렇게 하면 강조하는게 아니라 횡설수설 하는거죠.
일단 공무적 성격을 띄는 곳이니까, 나 자신의 이득보다는 조직과 국가에 기여를 하는 것으로부터 얻는 보람을 가장 큰 가치로 여긴다는 태도는 기본으로 전제하시고, 거기에다가 기관의 특성에 맞는 태도를 추가하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