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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8 15: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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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좌, 봉자님의 식의 모두가 다 슬퍼만 해야한다는 논리가 성립된다면.
인터넷도 연예면은 보지 마시고, 티비도 뉴스말고는 보지 말아야죠.. 그리고 이름부터 오늘의 유머란 사이트에는 어떻게 옵니까.
그리고 위로와 슬픔을 나눌 때 가장 중요한 건, 본인 스스로가 그러한 마음을 가지고 진실되게 다가가는게 중요한거죠.
지금은 모두 모두 웃지도 말고, 즐겁지 말고, 슬픔만을 나누어야해.
그것이 국민이 한마음이 되는 것이고, 그것이 가슴 아픔 분들을 위로하는 것인가요?
그리고 무엇보다
모든 것 취소하고 실종자 분들을 찾을 수 만 있다면
모든 손해를 불구하고 다들 한 마음으로 뭉쳐질거라고 믿습니다.
예능 못 보고, 공연 못 하고 아무도 불만을 하지 않을거라고 확신합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이 아니죠.
저는 오히려 이러한 분위기가 정말 사죄해야 할, 땅에 머리가 부셔지도록 사죄해야할 사람들이
아무 죄 없는, 무고한 국민들에게 슬픔을 전가하려는 행동으로 보이기 때문에 더더욱 싫습니다.
국민이 이번일에 대한 잘못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기에 자기 잘못이 아님에도 죄책감을 느끼고 슬퍼하고 있죠.
하지만 정말 책임과 의무를 지어야할 사람들은, 더욱 더 구조에 힘쓰고 자신들의 잘못을 반성하는게 아니라.
그 선량한 국민들에게 너희들이 더 슬퍼하라고, 더 미안해하라고, 더 니잘못이라고 생각하라고
정작 정말 잘못이 있는 책임이 있는 분들은. 자신들은 먹을 것 다 먹고, 할 것 다 하고, 즐길 것 다 즐기면서
그 잘못과 죄, 책임과 의무를 자신들이 아니라 선량한 국민들에게 돌리는 행위로 보여서,
더욱 더 이번 일에는 반감을 가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