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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1 17: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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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이 욕먹는건 여성인권에 대한 문제가 주가 됩니다.
여성인권이 이슬람의 문제라면, 타 종교의 인구가 많은 나라는 여성인권이 잘 되있어야 논리적으로 맞는 말이겠죠?
중동에는 이슬람국가만 있는게 아닙니다.
조지아와 아르메니아는 중동에 있는 기독교 국가입니다. 노아의방주가 있다는 아라랏산이 바로 이곳에 있죠.
그렇다면 이 국가들은 여성인권이 제대로 보장되느냐? 주변 이슬람 국가랑 다를바가 없습니다.
2010년 여성자원센터에서 아르메니아의 수도에 가정폭력 상담전화를 알리려 하였지만, 당국으로부터 거절당했습니다.
아르메니아에는 가정폭력 문제가 없기 때문에 가정폭력 상담전화도 필요없다는 이유에서죠. 물론 국제 엠네스티에서
25%이상의 아르메니아 여성들이 남편이나 다른가족에게 폭력에 시달린 경험이 있다는 조사자료는 개무시 합니다.
이슬람만의 문제라고 알고 있는 명예살인도 기독교 국가인 알바니아와 아르메니아에서도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흔히 이슬람만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낙후된 여성인권 관련 문제는 사실 유목민족권에서 일어나는 문제입니다.
달라이 라마의 티벳불교를 믿는 몽골에서는 여성을 말이랑 바꾸고, 마가복음을 지은 마가가 세우고 초대교회의
신앙과 전통을 보존한다는 평가를 받는 이집트의 콥트교회의 신도들은 여성을 낙타와 바꾸고 있습니다.
그쪽동네에 문제가 있다는건 분명하지만, 그것이 이슬람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과거의 거친환경 때문에 여성이 대우받을수 없었던, 유목민족 전체의 문제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