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호플랜에서 버려져서 쩌리신세가 되긴 했지만 자신이 나설 수 있는 타이밍에 정확히 나서서 딜을 했던걸 보면(꾸무적거리다가 실패했지만) 많은 사람들이생각하는 것처럼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거 같진 않습니다. 다만 공략법을 찾는데는 약한거 같아요. 굳이 구분하자면 상황이해도가 높다고 할까요.
이번화 데스매치에서 관전포인트는 사실 노홍철이 홍진호 패에 올인한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성자님 말처럼 단순히 나는 널 믿어! 가 아니라 나는 너를 이만큼 믿는다 믿음에 보답하라라는 압박이 들어있는거죠. 또한 홍진호와의 믿음관계를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어필하려는 의도도 있었던 거 같구요.
밸런스랑 그런걸 생각해보면 구도가 그렇게 나오는게 좋겠지만 무슨 게임이 나오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죠 ㅋㅋㅋ 임변 + 홍철 vs 두희 + 진호 이런 구도가 나오는 것도 재밌을거 같아요 정치력 vs 게임공략법 이런식으로 ㅋㅋ 시즌1에서도 김경란 연합을 홍진호가 압도적인 필승법으로 이겨버린게 명장면이었으니까요
불과 얼마전에 이명박의 자원외교를 잘했다 어쩌구 할때도 그 글이 반대를 먹으면 잘한건 잘했다고 해야지 반대를 하다니 오유는 편파적이다라고 하신 분들이 있었습니다. 저도 반대를 했었는데 그 이유는 이명박의 자원외교는 허구다 라는 글을 봤었고 그 글에 공감했기 때문입니다. 보수적인 글이라서 반대한게 아니었지요. 애초에 정권에 동조하는게 보수라는 생각도 잘못된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