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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5 15: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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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실드를 쳐보겠습니다.
나루토에서 악역은 크게 두가지 부류인데요.
으앙 나상처받음 세상아 멸망해라 부류와
내가 정읜데 니네 다 죽어라 부류입니다.
나루토는 첫번째 부류와 싸우고 사스케는 두번째 부류와 싸웁니다. 폐인이나 토비, 마다라가 사회의 시스템에 의해 희생당한 희생자들을 대변하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나루토가 행한 것은 그들은 순응시키는 것이 아니라 품는 것입니다. 비슷하긴 한데 미묘하게 다른 것이 악역들은 변화시키지 못한 절망에 멸망시키려는거고 나루토는 그들에게 나는 변화시킬 수 있다라며 믿어달라고 하는 거죠. 사스케도 마찬가지로 멸망이 아닌 변화가 목적인데 사스케는 두번째 부류의 악역을 제거해야 변화가 가능하다고 생각 하는 것이고, 나루토는 첫번째 부류에 이어 두번째 부류마저 품으려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친일파, 매국노들 다 죽이고 새롭게 시작하자 vs 친일파, 매국노도 진심으로 대하면 교화시킬 수 있다, 품고 가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