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4
2012-07-04 05:03:41
10
내 주위에도 벌써 두명이나 발견했다. 예전에 잠깐 사귄 남자, 어제 강의하던 교수님.. 수업시간은 50명의 몫이기 때문에 내가 몇마디 항변 함으로 해서 50명의 시간을 뺏을수도 없고 얘기해도 안통할것 같아 가만히 있었지만... 마음속으로는 분하고 화났다.
이유없이 왜 사람을 싫어해? 그래, 뭔가 안맞을 수도 있지. 난 저런 성격 별로더라. 생각할 수는 있어. 그럼 현실에서 친구나 사회생활 인간관계에서 그정도 안맞는 사람 앞에가서 나 너 싫어한다 말하고 댕기나?
그러지 않는 이유는 설령 그렇더라도 그것이 상대방에게 상처가 될 것을 알기 때문에 아니야? 싫어하는 사람들 친구가 당신 앞에 나타나서 '나 사실 너 디게 맘에 안들어' 이러면 상처 안받겠어? 굳이 그렇게 증오할 이유도 없는 정도의 사람을 왜 그렇게 까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사람을 이유없이 싫어하는 걸 그렇게 대놓고 말할 수 있다는 게 부끄럽지도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