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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9 15: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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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슨님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끝이없지요. 저희집 같은 경우는 외가가 해남이에요. 설날에 친가 갔다가 외가에 갈 수 없는 거리고요. 그러면 어떻게 할까요? 경제적인 여건이 되지 않는 상황속에서도 휴가 며칠이라도 더 내서 친가 갔다가 해남까지 갔다올까요?
제가 왜 시댁가서 집안일하고를 얘기했을지 생각해보세요. 어머님들이 얼마나 힘드셨을지가 이해가 안가세요? 전 집안일 돕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이고 혼수를 2:8로 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는 여자에요. 그리고 남자는 집을 해야한다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남편이 돈이 좀 모자라서 돈 보태서 전세 얻자고 하면 보탤 의지도 있다고요
그만큼 여자들이 억압받으면서 살아왔고 아직도 그런게 많다는 말씀 드리고 싶었어요. 그리고 저는 이런거 바꾸고 싶어서 아버지한테도 집안일좀 도우라고 계속 말씀드리고 있고요. 그리고 제가 마커슨님이 얘기하는 그런 여자에요. 돈 더 많이 쓰면서 데이트 한적도 많고 제가 비싼밥, 맛집 찾아가지고 데려가 먹이고... 그런 제가 왜 이렇게 까지 얘기하겠어요..?
그리고 마커슨님 만약에 조금 더 얘기 나누고 싶으시면 고민게시판으로 오시던가 하세요. 여기는 원래 취지가 그런 글이 아니셔서 글쓴이님이 별로 안좋아하시는 것 같고 마커슨님과 제가 이렇게 여기서 계속 싸우는 것도 많은분들이 보시기에 안좋으실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