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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5 11: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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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트르의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는 말은 인간이 실존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뜻이 아니라 원래 그렇다는 현상을 뜻한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글쓴이가 말한 서영이가 '순수한 자신의 실존적 삶을 위해 살고 있는 것이다.' 라는 말은 오해된 표현 같습니다.
사르트르는 인간이 실존적 존재라고 생각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풀어냈는데, 드라마를 안봤지만 글의 내용을 토대로 보면 사르트르의 '소유냐 존재냐'에서 소유적 태도에서 존재적 태도로 바뀌었다고 말하는 것이 더 맞아들어가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