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님이 흔히들 말하는 네임드라서 유독 추천 많이 받긴 했겠죠.
하지만 제가봐도 반응이 다른 이유의 핵심은 어조의 문제 같습니다.
설사 본인은 그럴 뜻이 없었다고 해도 말이라는게 듣기에 따라 곡해가 될 수 있는 것인데
더욱이 글로 쓰는건 더 말 할 것도 없지요.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된다 이런 식으로 마음 상해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예전엔 오유에 올라온 글 기사화 하기 위해서 기자분들이 연락 바란다고 댓글 달아놓은 글이 종종 보이곤 했었죠.
그런데 요즘엔 그런 댓글이 안보이더라구요. 하지만 이건 기자들만 욕할건 아니라고 봅니다.
인터넷 유머 자료라는게 워낙에 돌고 도는거라 웃기는 자료 하나 나오면 모든 커뮤니티와 게시판에 쫙 깔려버리는
현재 인터넷 상황에서 기자가 원 출처를 찾기란 지난한 일이죠.
어찌어찌 수소문하고 되짚어 힘들게 찾는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치게 소요되어 버리면 기사의 의미가 없을테니까요.
원출처 표기를 명확히 해 놓는 문화가 정착이 된다면 기자분들도 당연히 저작권을 가진분의 허락을 받.. 을거라 믿습니다.
개인이거나 또는 특정한 방향성을 가진 집단과 그 방향성에 연관된 것에 대한 문제라면 모르지만
불특정 다수의 집단에 대하여 이중잣대를 가졌다고 비난 하는건 옳지 않아요.
그리고 저도 참 안타까운게.. 씹선비라는게 원래 오유에 없던건데..
좋게 말해도 될 것을 달려들어 험한 말로 물어뜯는게 보기 안좋더라구요.
예전에는 험한말로 욕하는건 집단강간이나 인면수심의 범죄자와 같은 대상에만
"욕해서 죄송하지만 저 개X끼들 죽여버리고 싶네요."
이런식으로 눈치보면서 댓글이 달리곤 했었는데..
사람이 많아지면서 어쩔수 없는 상황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