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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6 09: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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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동피님이 자료를 가져오신것에 감사드립니다.
근데 제가 상당히 높게 평가하는 문종이 폄하되는 자료인지라 보충 댓글을 쓰려 합니다.
문종의 첫 세자빈은 당연하게도 여기저기 집안을 따지고 간택한지라 까놓고 말해서 박색이었습니다.
세자빈의 첫째 덕목은 남자아이를 낳을 수 있는 여자이긴 하지만.
남자여자를 떠나서 사춘기에 이쁘고 잘생긴 이성을 찾는건 당연한지라 문종의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두번째도 마찬가지였죠...;; 결코 문종이 여자에 관심이 없었던건 아니었습니다.
그리하야 이번에는 좀 이쁜애를 데려와야겠다는 신료들의 의중이 모여서 간택한게.......
......이것이 이쁘긴 한데.... 레즈비언이었음 -_-;;;;; 조선왕조 역대 최강급의 섹스스캔들 ㅋ;;;
뭐 그런 스토리임. 재밌고 사소하긴 한데 역사의 갈림길을 좌우한 부분이라 만약 그때 그렇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죠.
그리고 문종은 세종대왕의 시크릿웨폰이었음. 문종은 엄청난 능력자였습니다.
문종재위 기간이 십년.. 아니 오년만 되었어도 우리나라가 어떻게 발전 했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