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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3 03: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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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은 하는게 정상입니다.
4세~4.5세 정도부터 거짓말을 하는게 정상적인 두뇌 발달 단계입니다.
자아의 확립에 관계된 문제죠. 그 전까지는 나 자신과 타인 사이의 구별을 못하기 때문에
내가 알고 있는 것은 다른 사람도 알고 있다고 생각해서 거짓말을 못합니다.
물론 그 단계에서 치밀한 거짓말을 할 생각은 못하죠.
어른들이 보면 바로 들통나는 거짓말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거짓말을 못한다는 말이 나오는데.. 사실 이건 거짓말에 익숙하지 못해서 그런것 뿐입니다.
정리하자면 당신의 자녀가 5세가 되도록 거짓말을 안한다면 걱정해야 합니다.
애초에 인간은 거짓말을 하는 능력이 없으면 일상생활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거짓말은 스스로를 속이는 아주 핵심적인 자기 보호 기제중 하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