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언제 준 건가요? 제 생각엔 아마 김대중 대통령님 임기 당시 남북정상회담이 열렸을때 준거 아닐까 싶은데... 정상회담 기념으로... 보천보 전투 자체는 사실이 맞아요... 그 전투를 김일성이 진짜 했는가 안했는가는 학계에서 의견이 분분하지만... 했다는 쪽으로 많이 기울죠... 김일성의 나이가 당시 어리기때문에 아니다라는 주장이 있었지만, 대부분은 김일성이 보천보 전투를 하고 러시아로 갔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죠... 물론 수류탄을 솔방울로 만들었다더니... 이런 개소리는 인정을 안하지만... 김일성이 확실히 악의 화신이긴 하지만 독립이전엔 남한의 누구보다는 떳떳하죠머....
이 분은 정확히 말하자면 조선의용대의 최후의 분대장이 아니라 조선의용군의 최후의 분대장이라고 하는게 맞겠죠... 조선의용대는 35년도 김원봉대장이 만든 민족혁명당이 38년도에 드디어 군대로 만들었을때 썼던 이름이죠. 38년 군대를 조직한 김원봉대장은 41년 자료에서 나온 옌안으로 이동하여 호가장 전투에서 크게 일본군을 이깁니다. 그런데 이 전투 이후 김원봉은 자신의 민족혁명당과 조선의용대가 임시정부와 힘을 합쳐 싸우는것이 진정 독립의 길이라고 판단하였고 1942년 당과 군대가 당시 임정이 있던 충칭으로 건너가서 한국광복군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여기서 사실상 조선의용군은 사라진것이고 김원봉의 민족혁명당은 이후 임정의 야당으로 활동합니다. (김구의 한국독립당이 여당, 김원봉의 민족혁명당은 야당) 그런데 옌안에서 극좌세력과 군대의 몇몇 인물들은 김원봉대장과 함께 충칭으로 가는것을 거부하였고 이 때 남겨진 군대는 조선의용군으로 명칭이 바뀝니다. 조선의용군은 수가 확 줄었기 때문에 이 때 처음으로 중국 공산당의 팔로군과 함께 무장독립운동을 하게 됩니다. (이전에는 중국 국민당과 함께 무장독립운동을 하였음) 조선의용군은 지금 북한인민군의 전신이고, 중국의 입장에서는 혈맹이 되죠... 당연히 중국에서는 그들이 영웅일 것입니다. 그리고 위에 악보에서 보면 조선의용대추도가 라고 적혀 있지 않고 조선의용군추도가라고 적혀져 있습니다. 무장독립운동을 하신 위대한 분이긴 하지만 우리 한국정부 입장에선 좀 애매한 위치라고 볼 수 있죠... 어쨋든...
흐음... 조선의용대의 마지막 분대장이 아니라 조선 의용군의 마지막 분대장 아닐까영... 조선 의용대는 김원봉대장이 만든것이였죠... 그러다가 옌안으로 가서 호가장전투 승리 이후 김원봉 대장은 자신의 조선민족혁명당과 조선의용대가 임시정부와 함께 싸워 독립을 이끌어내는게 좋다고 판단, 충칭으로 건너가서 임시정부의 한국광복군과 합치게 되죠... 김구의 한국독립당이 여당 조선민족혁명당이 야당 그런데 김원봉대장 아래 극좌세력 몇몇은 끝까지 옌안에 남아서 무장독립운동을 합니다. 여기서 군대의 이름은 조선의용군으로 바뀌고 이때 처음으로 중국 공산당 팔로군과 힘을 합쳐서 무장독립운동을 펼칩니다. 조선의용군은 현 북한 인민군의 전신이고 당연히 중국 공산당이 힘들 때 함께 싸운 혈맹이 되므로 중국에서 저렇게 영웅으로 취급하는건 당연하다구 보구요... 화면에서 조선의용대추도가라고 번역을 해놨는데 한자를 자세히 보시면 조선의용군 추도가 라고 보입니다...
한국 기독교는 일본의 신사참배 강요에 굴복하면서 망한거 같음... 그 이전만 해도 가장 열렬한 민족운동 단체였지만, 일본의 신사참배에 결국 굴복하면서 친일로 변모하고 독립이 되고나서도 군사정권에 순종하고 입으로는 애국한다 하면서 앞으로는 봉사, 뒤로는 비리를 저지르는 단체로 전락한듯... 가장 정신이 되는 하나님외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의 정신을 신사참배에 의해 꺾였으니, 다른 비리들쯤이야 쉽게 저지르고 하나님께 용서를 빌면 죄를 용서받는다고 생각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