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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10 2024-11-01 12:31:04 4
남편 마중가는 만화 feat.밥차리는마음 [새창]
2024/11/01 12:22:38
밥 다 해놨는데 , "라면이나" 이러면 빡치는 게 옳습니다.
제가 밥 다 해놨는데, 가족들이 "국수 땡긴다" 이럴 때 저도 아마 저런 표정 지었던 것 같거든요?
- 아버지가 툭하면 저러셔서 어머니도 가끔 표정관리가...
10509 2024-11-01 01:25:25 52
팩트체크가 싫은 국회의원 [새창]
2024/10/31 23:49:27
역시 허위와 날조로 승부하는 왜당 범죄자 패거리다운 발상이네요.
한 "마리" 도 남김없이 분쇄소각처리해야 할 기생충 답습니다.
10508 2024-10-31 19:58:57 3
식당가면 있는 그 대용량 가루커피 말임다. [새창]
2024/10/31 16:03:12
자연머리//
...죄송합니다... (_ _)!!!!

충전//
그 오뎅국물 아니었으면, 솔까말 진짜 죽었을지도 모르겠다 싶을 정도로 추운 날이었습니다.
어지간히 추워도, 원래 제 몸뚱어리가 발열이 무지막지해서 보일러 소리를 들을 정도인데 그 날은 걸어온 열량 + 원래 체열도 안 먹혀서 전신이 꽁꽁 얼어있었거든요.

주머니에 넣은 손과 신발 속의 발가락에서 감각이 거의 없어져 가는 상황이었는데, 저 오뎅국물 한 컵 덕분에 거의 기사회생했...

Re//
뭐랄까, 오뎅국물이 아니더라도...
겁나 추운 날에 바깥에서 먹는 컵라면, 오뎅 이라던가. 겁나 더워 죽는 날에 열나게 일하고 "얼음같이 차가운 무언가" 를 마시는 등의 경우에 원래 맛에 플러스 알파가 되는 게 있는 거 아닌가 싶...
10507 2024-10-31 16:18:35 10
식당가면 있는 그 대용량 가루커피 말임다. [새창]
2024/10/31 16:03:12
그거 아마 "상황" 이 만들어주는 것도 있을 걸요...?

가족들이 스틱 커피가 편하다 그래서 사다놓고 마시던 시절, 그렇게도 종종 마셔봤는데...
군대에서 벌벌 떨며 커피 한 잔 마시던 느낌은 역시 안 나더라구요.

...솔까말, 오뎅 국물은 역시 꽁꽁 얼어터지는 겨울에 포장마차나 좌판 있는 가게에서 서서 먹고 마시는 게 제일 맛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고등학교가 꽤 먼 곳에 있었는데, 아침 저녁으로 타고 가야 하는 버스도 걸어서 30분 거리에서 타야 했거든요.
야자 다 끝내고 나면, 최악의 경우 버스 자리 모자라고 막차까지 끊겨서 학교에서 집까지 대략 2시간 정도 걸어와야 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렇게 걸어오니까 대략 자정 언저리.
한 달에 몇 번 정도 들르는 식이던 단골 아닌 단골 오뎅집 가게 앞을 지나치는데, 아주머니가 불러세우시더니.
"이거 좀 마시고 가라. 얼굴 색이 이게 뭐니." 라고 하시면서 오뎅 국물 담은 종이컵을 내밀어주셨습니다.

그때 마셨던 오뎅 국물 맛이 지금도 안 잊혀집니다.
제 인생 최고의 오뎅 국물을 꼽으라면 지금도 그 순간의 오뎅 국물입니다.
그 뒤에 같은 가게에서 같은 걸 먹어봐도 그때의 감흥은 안 올라오더라구요.

상황이 만들어주는 쾌감이 더해진 맛이라는 것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0505 2024-10-31 15:59:58 1
"둘이서 왔어요?우리 합석할까요?" [새창]
2024/10/31 07:47:39
일단 저기 나오는 배우 상당수가 홈쇼핑에서 마치 일반인인 것처럼 "후기" 를 가장하는 데 쓰이고 있고.
내용 또한 발정 통제 안 되는 것들이라 더더욱...
10504 2024-10-31 15:06:11 0
[10/30(수) 베스트모음] 어제 발롱도르 배당 1.1인 비니시우스가 못 받은 게 말이 되냐는 레퀴 있던데 [새창]
2024/10/30 18:10:24
원래는 무능했던 돼지들의 만행이 드러나고 있어서 다행이다 싶습니다.
10503 2024-10-31 15:00:43 19
고깃집 40인분 노쇼 반전... 억울한 정선군청 [새창]
2024/10/31 08:41:32
간단하네요.

정선군청 측에서는 협력업체가 "위탁업무 불성실" 한 것에 대해서 법적 절차를 밟으면 됩니다.
식당에서는 "노쇼" 에 대한 예약에 대한 피해 보상을 요구하면 됩니다.

150으로 퉁쳐진다고 보는 것 자체가 편의 주의 그 자체인 게.
40명 자리를 만든다는 건, 어지간한 가게 기준에서 "다른 손님 받아가면서 만들 수 있는 자리" 가 아닙니다.
그리고, 어지간한 규모가 아니라면 사실상의 "대절" 이 되어야 됩니다.

다른 손님 못 받는 조건으로 예약을 거니까 저 식당 입장에서 피해가 더 상당할 수 밖에 없는 겁니다.
한 두명 예약과 40명 예약을 "그게 그거다" 라고 퉁치려는 거 보니까 역겹네요.
10502 2024-10-31 00:31:41 0
노무현 대통령님 군 복무 시절 사진 보니까 생각난 건데... [새창]
2024/10/30 18:07:21
뭐랄까. 비슷한 이치로.
아예 군대 안 갔다온, 아예 면제인 놈이 군대 갔다온 사람 상대로 "꿀 빨았네 ㅋㅋㅋ" 라고 하는 건 아닌 것 같다는 게...
10501 2024-10-31 00:30:52 1
노무현 대통령님 군 복무 시절 사진 보니까 생각난 건데... [새창]
2024/10/30 18:07:21
박격포 ㄷㄷㄷ;
포판 등등 지고 다니다가 어깨 나가고 그랬던 친구들이 떠오릅... ㄷㄷㄷ;
10500 2024-10-30 23:16:41 3
수업 시간에 결혼반지를 잃어버린 선생님 [새창]
2024/10/30 13:37:26
...생각해보니까 상황이 좀 그렇네요???
다른 사람들이 우글우글 들어가서 바닥 흝는 모습을 보면서, 저는 혹시 욕탕 바깥에 떨어져 있을까 해서 여기저기 둘러보긴 했는데...

그나저나...

바나나우유라니!!! 그런 거 안 돌리셨는데!!! 생각해보니 억울하다!!! [어차피 엄청 옛날 일 ㅋㅋㅋ]
10499 2024-10-30 23:15:17 21
남자난 장기연애 깨지면 금방 결혼해? [새창]
2024/10/30 22:46:27
저는 리스크라고 생각하는 관점에 어느 정도 수긍이 됩니다.
하지만, "좀 더 생각해보자" 라는 부분을 너무 길게 보신 거 아닌가 싶네요.

남자 나이 33살에 만나서 35살 되기 전에 결혼하고 싶다 라고 하는데도 34살 될 때까지 기다렸으면, 헤어질 때까지는 그래도 좀 애정을 담아서 대해줬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냅다 헤어지자고 질러버리는 것도 성급하게 확 질러버린 것 같습니다.

게다가 "그럴 때는 붙잡아야 하는 거 아니냐" 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 또한 너무 현실감각이 없었던 거 아닌가 싶은...

하지만, 겁낸다는 것 자체에는 어느 정도 공감이 되네요.
그 남자분 결혼 생활 잘 하시길. 그리고 저 여자분도 좋은 짝 만나길.

- 그래봤자 내 코가 일억만리... -
10498 2024-10-30 22:10:22 1
기동전사 건담 1년전쟁 [새창]
2024/10/30 21:24:51
그건 좀 잘못 해석하신 것 같습니다.

아무리 다른 외전이 나오면서 여러 이야기가 더해진다고 해도, 연방의 하얀 악마 아무로 레이라는 뉴타입 때문에 지온의 시나리오가 대대적으로 뒤틀린 건 부정할 수 없거든요.
마 쿠베 관련 스토리만 봐도 아무로 레이의 행동 하나하나가 시나리오를 뒤틀었다고 볼 수 밖에 없는 게.

아무로 레이가 건담을 몰고 탈영? 탈주? 했다가 발견한 게 마 쿠베의 비밀 광산 기지였으며, 결국 자폭까지 하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샤아가 개입되어 있다고는 하나, 화이트 베이스와 건담에 의해 전사한 가르마를 위한 "원한 갚기" 라는 명목으로 람 바랄이 파견되었다가 역으로 격파당하는 사건 또한 아무로가 깊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또한 마 쿠베가 오데사 공략작전을 저지하기 위해서 준비했던 수소폭탄 카드를 말도 안 되는 방식으로 저지한 것 또한 아무로였습니다.

비밀 광산 기지 발견 및 수소폭탄 저지 등과 같이, 지금 기준으로 봐서는 개연성 등등을 오로지 뉴타입의 능력 또는 "우주의 가호" 정도로 퉁쳐버린 거 아니냐는 생각도 들 수 있지만, 이건 1970~1980년대에서 원래 저런 식으로 퉁치는 게 많았으니까 대충 이해한다 치고.
- 수소폭탄 저지 관련은 너무 막나간 스토리라서 건담 오리진에서는 일단 제외시키고, 쿠쿠르스 도안의 섬 에서 직접 자폭시킨 것으로 묘사된 것으로...

지온이 자원 수급을 위해 기껏 만들어둔 비밀 광산 기지를 냅다 발견해버리질 않나.
쿠쿠르스 도안의 섬에서도 결국 수소폭탄을 직접 썰어버리지는 않았으나, 쿠쿠르스 도안의 수소폭탄 발사 저지 의도를 아무로가 돕는 식입니다.

직접적으로 오데사 공략작전에서 깃발을 꽂는다는 수준만 아닐 뿐, 지구상에서의 싸움 (중력전선) 만 봐도 지온이 준비했던 시나리오의 근간부터 죄다 꼬아놓아버린 게 중심인물 중 하나가 아무로라고 봐도 될 정도입니다.

우주괴수 아무로 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아무로 레이와 건담이 "연방의 하얀 악마" 라는 이명으로 지온의 온갖 어그로를 끌어준 덕분에 연방은 루움 전투에서 입었던 대대적인 피해를 씹어삼키고 GM 과 건탱크 등등의 양산형 (이후 다른 시리즈에서 양산형 건담, 양산형 건탱크 등등이 추가) 을 통해 질적 양적 측면 모두에서 지온을 압도할 수 있었던 겁니다.

건담 오리진에서 좀 더 상세하게 언급되는 남극조약 당시 레빌이 "지온에 병사는 없다" 라고 선언하고 철저항전을 선언하긴 했으나, 남극조약 당시만 생각하면 연방은 상당히 몰리는 상태였습니다.
모빌슈트의 현실성은 일단 완전히 밀어놓기로 하고.
함대전이라는 기존의 우주전투 패러다임에서, 모빌슈트라는 "기동전" 으로 패러다임이 이동해버린 상황도 혼란스러운데.
루움 전투에서 연방은 주 전력의 상당량을 대파당한 상태였기에 , 이도 저도 못 하고 지온의 시나리오에 완전히 휘말린 상태였습니다.

하다못해 양산형 모빌슈트 개발에도 아무로가 심대한 영향을 끼친 게.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같은 것에도 나오고, AI 의 기반이 되고 있는 신경망 학습 - 머신 러닝에서도 나옵니다만.
결국 모빌슈트는 컴퓨터의 제어 보조가 필수적이며, 이러한 제어 보조가 제대로 돌아가려면 막대한 동작 데이터가 누적되어야 가능합니다.
그 동작 데이터의 근간을 아무로가 제공한 것이나 마찬가지거든요.

어떤 의미로는, 우주괴수 아무로가 각성해서 검은 삼연성을 비롯한 수많은 에이스를 썰어버릴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기 때문에 "연방의 하얀 악마" 에게 집중된 어그로를 감당해낸 것이고, 그 어그로를 감당하는 긴 시간 동안 연방이 "회복" 해서 1년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고 봐도 되는 거죠.
그렇게 회복할 수 있는 근간 중 하나에 양산형 모빌슈트의 제어프로그램을 성립시키는 요건 중 하나를 아무로가 만들어냈다고 볼 수 있다는 것 또한 아무로 없이는 불가능한 점이고요.

설정 등등을 잘 보면, 지온이 할 짓 없어서 전쟁을 낸 건 아닙니다.
물론, 레빌을 돌려보낸 데긴 자비의 목적은 루움 전투 이후 조기 종전이었으나, 레빌의 항전 호소 연설이 나와버리면서 다 뒤틀린 것도 분명 큰 역할을 했습니다만, 그 당시의 연방은 상당히 침체기에 빠져있었다는 것도 팩트라는 거죠.
지온의 시나리오에서 "지온이야말로 진정한 뉴타입" 이라고 생각한 것 자체의 근간이 뒤집어지는 계기가 바로, 하필 우주세기 찐 톱클래스 우주괴수가 연방쪽에서 나와버린 것이라는 점 자체도 의미심장하고요.

에이스 하나가 전쟁을 뒤집어서 승리로 이끄는 건 어렵더라도, 어그로를 땡겨서 시간 벌이를 충실하게 해줬다는 것만으로도.
지온의 시나리오가 아주 제~대로 말러벼린 거라고 봐도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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