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동상이 철거 예정이다, 철거주체는 리모델링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으나 일각에서는 동상의 얼굴이 누군가와 닮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겠지만.. 설혹 그런 일이 일어난들, 내내 멀쩡히 그 자리에 있던 동상 얼굴 정도에 겁을 먹고 철거하네 마네 난리치는 쫄보새키들을 손가락질하고 비웃을 일이지, 미리부터 괴롭힐당할 걱정에 인상쓸 일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의원직 총사퇴를 하든말든 오히려 신나서 막장짓을 할 정부 아닙니까? 국민적 저항도 사실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거듭되는 재해와 참사에 사실상 국민들이 실존적 위기를 겪고 있는데 먹고사니즘의 채찍질이 워낙 화끈해서 그런 자각조차 이루어지지 않거든요. 정치적 논법이 아예 통하지 않는 상대이고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