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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3 23: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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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이야기를 하다보니 생각이 난건데 예전에 위닝을 하다보면 더미러너라는 특성을 가진 공격수가 있는데 말그대로 수비를 달고 다니는 특성을 지닌 선수다.
내가볼때 길은 더미러너다. 초반에 길의 의욕만 앞선 무리수개그와 망나니같은 행동으로 준하, 형돈, 하하에게 향행던 비난들이 길을 따라다니게 되었고, 덕분에 자유로워진 다른멤버들이 마음껏 재미를 이끌어 냈다. 팀원들에게는 고마운 동료고 감독에게는 유용한 자원이지만 전술에 대한 깊은 이해없는 사람들이 볼때는 그냥 공하고 상관없이 열심히 뛰기만 하는 선수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