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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4 12: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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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실 보수세력을 굉장히 싫어하지만 최태성 강사가 그러더라구요. 그 태극기 세대들은 풀한포기와 세계 선진국대열 사이의 간극을 버티고 사시는 분들이라고(비슷한 뉘앙스로요) 그만큼 자신들이 공고히 세워놓은 삶의 방식을 지키려고 하는 건지도 모른다 그러시더라구요. 그러고 나니 그분들에 대해 시선이 조금은 달라지더라구요. 어쩔 수 없이 또 그 시대에 살았다면, 반공교육과 독재하에 그것이 당연한 줄 알고 살았더라면 나라도 그럴 수 있겠다. 라고 연민이 들었습니다. 지금 다행히 진보정권이 들어서고 여태까지 쌓인 부조리들을 하나씩 개선해 나가고 있는 중인 만큼 그분들에게도 조금은 연민을 가지고 이해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