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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3 14: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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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지에서 벗어났지만 그 지역에 살기 때문에 그런 성향을 가진다는 인과관계는 성립시키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TK, PK 지역을 벗어나도 총선과 지방선거결과를 보면, 그쪽 성향.... 저는 이것을 기회주의적인 성향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기득권으로서 그쪽 성향을 지지하는 서울의 강남 3구와 수도권의 부촌(분당, 판교 등)은 그렇다 치고, 기회주의적인(저는 그들에게 감히 보수라는 단어를 붙이는게 상당히 사치라고 생각합니다.) 투표성향을 띄는 곳이 주로 도시보다는 낙후된 지역입니다.
낙후된 지역이라는 것이 결국 비교적 젊은 유동인구들이 살기 힘든 곳이겠죠. 주로 1, 2차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모여살고 5, 6공화국 시절 권력에 조아리고 대통령을 각하 혹은 나랏님이라고 60평생 이상을 살아온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그들의 정치성향보다 나은 세력이라는 선민사상이 아니라 그들은 그렇게 살아온 사람들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앞으로 바뀔 가능성 또한 그리 크지 않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