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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2024-08-19 20:35:10 0
일본 특정 재단의 장학금(?)을 받고 공부한 사람들의 존재 [새창]
2024/08/18 21:49:59
그리고 이미 100년도 전에 한일합방 및 을사늑약이 맺어지기 수년전부터 우리가 이미 아는 일본의 관료들은 임진왜란을 통해 어떻게 조선을 공략해야하는지 연구했을것입니다.

선조라는 암군만 잡으면 끝날줄 알았던 두번의 왜란에서 한반도 도처에서 의병들이 들고 일어나고, 왕은 국경으로 런을 박고 그럼에도 이순신이라는 무장의 말도 안되는 지략으로 보급선이 끊겨서 패주한 결과 일본은 세키가하라전투에서 천하가 뒤집히는 경험을 합니다.

일본이 워낙 역사를 왜곡하고 날조하는 통에 현재 일본인들은 임진왜란에 대해서 제대로 배우지 않고, 조선에 출병을 했다 정도로만 가르치고 있다지만 일본역사의 흐름에서 임진왜란은 매우 큰 사건이었습니다.

왜란 내내 서로 대립하던 군벌인 고니시유키나가와 가토기요미사가 영혼의 맞다이 붙은 결과 가토가 수급이 잘리고 천하가 뒤집어지죠. 일본국민 누구도 그들이 역사의 라이벌로 그토록 대립했고 조선에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잘 모릅니다.

그로부터 수백년후 조슈 3걸이라 불리는 이토히로부미와 야마가타 아리토모는 필생의 라이벌이자 정한론의 최선두에 서있던 사람이고, 갑신정변의 주역이었던 김옥균을 꼬드긴 사람이 이오우에 가오루라는 그 조슈 3걸의 마지막 퍼즐입니다. 이들의 조선침략과 식민화의 최우선 과제가 바로 젊은 관료들을 포섭해서 친일파로 육성하는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스승이 바로 일본 근대화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그 일본 최고액권의 모델이었던 후쿠자와 유키치입니다.

우리는 안중근의사가 어떤심정으로 이토히로부미를 처단했는지, 일본근대화와 조선의 식민지화라는 것이 사초동맹과 대정봉환 그리고 명치유신 훨씬 전부터 한일관계에서 아주 유구하게 그 명확한 실체가 있어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41 2024-08-19 20:17:17 0
일본 특정 재단의 장학금(?)을 받고 공부한 사람들의 존재 [새창]
2024/08/18 21:49:59
장학금의 경우 80~90년대부터 일본 문부성 장학금이라고 해서, 사실 이 문부성 장학금을 타서 대학원 유학을 하신분들이라면 굉장히 경쟁률도 심하고 시험으로 선발되서 수혜받을수 있는 장학금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본 명문사학으로 알려진 와세다, 게이오는 해당이 안되고, 주로 일본 구제국대학들(동경대, 도쿄대, 북해도대 등)에 유학하신 분들이라면 사실상 이 장학금을 수혜받지 못하면 학위과정을 하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오늘날에야 미국 칼텍이나 미시건대 UCLA들이 레벌이 높고, 유럽권 대학 유학생도 많지만, 한일물가차이가 두배넘게 나던 80~90년대에는 일본정부에서 수여하는 저 문부성 장학생에 선발되기 위해 경쟁도 치열했다고 들었습니다.

굳이 일본 구제국대학을 가서 정치학이나 법학을 전공한 케이스가 아니라면 이공계 유학생들도 많았기 때문에 그분들이 모두 친일파이고, 식민제국주의를 옹호하는 사람들이라고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습니다.

사실 갑신정병을 일으킨 김옥균정도가 일본 최고액권의 모델이었던 후쿠자와유키치에 의해서 포섭된 친일파라고도 하지만, 제물포조약이후 사절단으로 일본으로 건너가서 누군가는 일본이라는 나라에 조선은 대적할수 없다고 염세주의에 빠진사람도 있었고, 김옥균, 서재필, 박영효 같은 사람들은 일본의 문물의 받아들여서라도 부국강병을 하고자 했던 사람이었습니다.

물론 그들이 일본의 진심과 저의를 간파하지는 못했지만 한일합방을 그리 허무하게 내어준데는 군사와 사회정치, 화폐 개혁을 꿈꿨던 젊은 관료였던 김옥균의 과오보다 일본의 궁성침투사건때 일본으로부터 선물받고 미국으로부터 직접 구매해서 사들인 개틀링 건 단 한발조차도 경복궁이 상할까봐 못쏴봤던 고종과 관료들 그리고 이때 사들인 개틀링건은 우금치에서 우리 백성인 동학농민군을 학살하는데 사용됩니다.

말이 길어졌는데 역사에 대한 평가를 좀 더 엄정히 할 필요가 있고, 비교적 국권침탈이 이루어지던 초기에 친일파와 매국노는 구별할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139 2024-08-05 17:22:31 6
인천 아파트 단지 전기차 화재.. 터질것이 터졌네요... [새창]
2024/08/05 14:40:29
지금부터 말씀드리는것은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틀렸다고 생각하시면 그분말이 맞습니다.

올초에 라스베가스 CES에서 배터리 관련 부스를 돌아본 경험은 업계의 흐름이 점차 배터리 양극재의 경우 하이니켈로, 음극재의 경우 실리콘첨가물 쪽으로 향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국내의 인터배터리 박람회도 그렇고 전기차 편의성을 좌우하는 가장 큰 요인 두가지가 주행거리와 충전속도이다 보니 당분간 이런흐름은 이어질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하이니켈 소재로 갈수록 화재의 위험성을 많이들 경고하는데 윗댓글에 BMS를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고, 전고체 배터리를 언급하시기도 하는데 전고체는 상용화까지 적지않은 시간이 걸릴것이고 무엇보다 기존의 액체 전해액을 대체하기에는 가격이 너무 비싸서 당분간 힘들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금년 CES 배터리 냉각관련 기업들을 돌아다녀본 결과 항상 등장하는 단어가 에멀젼 즉 액침방식입니다. ESS의 경우 이미 국내기업이 변압기처럼 배터리를 절연유에 아예 담궈버리는 기술을 선보이고 있고,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앞으로 전기차에도 에멀젼방식이 도입되지 않을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제 생각에는 이 액침방식이 효과를 입증하고, 상용화된다면, 기존 내연기관차의 엔진오일처럼 배터리냉각 및 화재를 예방하는 용도의 액침 절연유가 활성화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관련기사는 아래에 링크해뒀습니다.

https://www.etnews.com/20240726000022
134 2024-07-03 06:59:19 4
한미일 동맹 같은 소릴하는 정신나간 국힘 [새창]
2024/07/03 00:37:07
초지일관 독도영유권을 주장중인 쪽본과 동맹을 맺자=나라를 팔아먹자 => 국짐은 매국노가 확실하다
132 2024-06-27 17:16:22 0
역사상 한국은 한번도 '무조건 항복'이라는 것을 해본 적이 없음. [새창]
2024/06/25 15:48:36
그리고 언급하신 의자왕이 허무하게 항복한 사례가 당에서는 대장군으로 추앙받는 예식진을 언급하시는것이 맞을까요?
역사 전공자가 아니다 보니 지식이 짧아서 그 사례에 대해서는 저도 좀 더 알아봐야겠네요.
131 2024-06-27 17:04:51 0
역사상 한국은 한번도 '무조건 항복'이라는 것을 해본 적이 없음. [새창]
2024/06/25 15:48:36
제가 쓴 댓글을 다시보니 영국의 한국인님이 불쾌하실만한 어조가 있었네요.
언급하신 부분은 고조선, 백제, 고구려의 사례인데 제가 조선의 사례까지 끌고 와서 그런것 같습니다.
기분을 상하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130 2024-06-27 13:54:39 4
6.25 전쟁 당시 UN군이 현타가 온 사건 [새창]
2024/06/25 21:20:51
저것 때문에 미군정은 한때 이승만을 제거할 계획까지도 세웠습니다.

수구보수친일매국세력이 경제를 잘하고, 미국과의 관계가 돈독하다고 생각하는데
당시의 미군 CIC방첩대 기밀문서나 버치보고서를 보면 미국의 입장은 정반대입니다.

이승만을 차라리 죽여버리고 새로운 지도자를 내세우고 싶어하는 기밀문서들이 많거든요.

이유는 국제정세을 파악하는 정무적인 감각은 제로에 가깝게 무식하고, 전황을 안정시켜야 할 상황에서 북진통일을 주장하지를 않나
그가 중용한 만주국출신 야전장교들은 툭하면 방어선을 무너뜨리고 도망가기 바뻐서 도리어 UN군이 고립되는 상황들이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보수가 집권한 내내 미국입장에서 남한의 지도자들은 하나같이 무능하고 신뢰가 안가는 인물들이었고, 한국은 원조해주는 금액에 비해 항상 적자가 나거나 가성비가 매우 안좋은 나라중 하나였습니다.

런승만이 혁명으로 자진하야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CIA에게 제거되었을 가능성이 높고, 박정희는 그냥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그치들이 고작 런승만, 박정희를 추종하면서 스스로를 보수라고 칭하는것을 보면 가소롭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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