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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2021-07-10 11:07:11 0
인과율과 결정론 [새창]
2021/07/09 02:44:53
네 100% 동의합니다. 세상이 우연이 있는지 오로지 필연으로만 되어 있는지에 관해서 명백하게 증명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당위적인 이유에서라도 결정론을 부정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457 2021-07-10 08:05:56 0
인과율과 결정론 [새창]
2021/07/09 02:44:53
아 제가 잘못 알고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알고 있기로는 결정론은 세상에 우연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어떤 것은 인과가 있고 어떤 것은 우연히 발생하고 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 모든 사건과 사물은 필연적으로 발생하고 인과가 명확치 않은 것은 아직 알만한 지식이 없거나 전지하지 못해서 모르는 것이라고요.

라이프니츠에 따르면 A라는 사람은 B라는 여자와 키스할 속성을 가진 존재이기 때문에 B라는 여자와 키스한다고 해서 놀라울 것은 없다고 했으며, 전지한 신이 세상을 창조할 때 모든 사물의 속성에 결정되어진 속성을 넣어둔 것이라 땅바닥의 돌맹이가 갑자기 튀어 점프를 하더라도 당연한 것이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애초에 신이 그 돌을 만들 때 그 시간에 점프하게 만들어 둔 것이라서요.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충 도식해보면 플라톤-기독교철학-합리주의-관념론 으로 진행되는 철학과 결정론이 관련이 있고, 에피쿠로스-스피노자-니체-실존주의 로 진행되는 철학은 결정론을 부정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그냥 제 뇌피셜이었을 수도 있겠네요.

물론 제가 알고 있던 것이 극단적인 결정론이었고 좀더 극단적이지 않은 결정론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참 어렵네요 ㅎㅎ.
453 2021-07-09 08:18:37 0
청소미화원 사망 사건 [새창]
2021/07/08 16:13:52
변호사님들 화이링~~
452 2021-07-09 08:12:55 0
인과율과 결정론 [새창]
2021/07/09 02:44:53
오랜만에 재밌는 글을 봐서 반갑네요~~!
451 2021-07-09 08:06:53 0
인과율과 결정론 [새창]
2021/07/09 02:44:53
재미있는 발상입니다. 하지만 저하고는 생각이 약간 다른 것 같네요.
결정론자가 아니더라도 인과율을 인정하지 않는 경우는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결정론자와 비결정론자의 차이는 "우연"이 존재하느냐 절대 존재하지 않느냐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늘에 떠다니는 먼지 한톨조차 우연한 움직임은 없고, 인간의 모든 판단, 결정 아무리 작은 사소한 결정이라도 우연이 존재하지 않고 앞의 사건에 종속되어 벌어진다고 하는 것이 결정론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내가 4천원짜리 물건을 사면서 천원짜리 네장을 내는 것이나 5천원짜리를 내고 천원을 거슬러 받는 것 조차 태어나서 지금까지 내가 겪었던 사건들로 인하여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것이죠. 단순한 사건의 인과는 누구나 인정하는 것일 것입니다.

그러니까 자동차 부품을 조립하는 순서도 이미 결정되어 있고, 기분에 따라, 혹은 공정 여건에 따라 순서가 바뀌는 것도 이미 결정되어 필연적으로 일어나는 것이고, 불량부품이 나오는 것도 결정되어 있고, 불량 부품을 걸러내지 못하고 조립하는 것도 결정되어 있다는 것이죠. 물론 불량 부품으로 인하여 성능에 큰 문제가 생길지 아니면 큰 영향이 없이 잘 운행할 수 있을지도 인과적으로 결정되어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정론의 문제는 인간의 자유를 부정하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자유롭게 뭔가를 하고 무슨 생각을 하더라도 사실 우리의 자유 의지 때문이라기 보다는 자신만의 원인, 조건(?), 초자아, 유전자가 시키는 대로 수행할 뿐이라는 관점이거든요. 우리는 정보가 입력이 되면 그에 따라 생각하고 행동하는 단말기에 불과하다는 관점이 결정론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이미 벌어진 사건을 사후적으로 완벽하게 재구성할 수는 없기 때문에 결정론이 맞는지 아닌지는 참 검증하기가 불가능하죠. 다만 라이프니츠처럼 결정론적으로 바라봤을 때 얻을 것이 있고, 사르트르처럼 우연으로 바라봤을 때 얻을 수 있는 철학이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 세상에 완벽한 결정론자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결정론은 필연적으로 종교와 연관이 될 것인데 저는 종교가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447 2021-06-30 14:29:27 2
고려가 조선보다 우월하다는 증거 [새창]
2021/06/30 10:27:35
아 쓸데 없는 소리를 했나 봅니다. 죄송합니다.
446 2021-06-30 14:26:26 10
고려가 조선보다 우월하다는 증거 [새창]
2021/06/30 10:27:35
저는 기본적으로 조선족이라는 집단을 싸잡아서 욕을하든 칭찬을 하든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조선족 뿐 아니라 어떠한 집단도 마찬가지고요. 사람은 자신의 행동에 의해서만 평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고 조선족을 싸잡아서 규정하는 것을 혐오, 차별이라고 생각하고요. 쓴 글을 보면 저와 같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다만 전에도 말했듯이 언어의 사용은 논리적사용과 수사적 사용이 있습니다. 논리적 사용에 집착하는 것을 말꼬리 잡기라고 하고요. 또한 말씀하시는 태도가 상당히 눈쌀이 찌푸려지는 면이 있습니다. 계몽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하고 실제로 여기에 뭔가 변화를 일으키고 싶어한다는 뉘앙스가 느껴지는데요. 그러려면 말투부터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할말을 하는 것과 할말을 이쁘게 하는 것은 건너기 힘든 간극이 있는 것입니다.
445 2021-06-30 14:18:52 5
고려가 조선보다 우월하다는 증거 [새창]
2021/06/30 10:27:35
그래서 "아시안은 일반적으로 중국인이다"가 성립하나요? 생각해보시죠. 보편적이라는 말을 잘 모르시나봐요. 사전 찾아보시는 것 보니.
444 2021-06-30 14:17:06 9
고려가 조선보다 우월하다는 증거 [새창]
2021/06/30 10:27:35
전반적인 말투나 전에 쓴 댓글을 보면 계몽주의적 우월의식이 있으신것 같습니다. 우월의식이란 말에 거부감을 느끼실지 모르겠습니다만 계몽주의는 우월의식을 바탕으로 둔 사상입니다. 내가 횃불을 들고 있으니 눈이 어두운 사람은 나른 따라오게 하는 것이 계몽주의니까요.

간단하게 말하면 계몽주의는 반민주주의적이며, 엘리트주의를 표방하는 사상입니다. 여기에 강제성만 더해지만 바로 파시즘이 되는거에요. 강제성이라는 것은 권력이 동반되어야 하는 것이니 계몽주의의 윤리적 철학적 기반은 파시즘과 대동소이합니다. 계몽주의에서 한발짝만 더 나가면 히틀러 되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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