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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2024-02-14 15:24:26 1
어머니에 대한 정신과 상담 여부 질문입니다. [새창]
2024/02/14 11:10:48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지, 뇌출혈 발병 후 성격변화가 생긴 기간이 얼마나 되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치매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치매는 혈관손상에 의한 치매와 알츠하이머 치매로 나눌 수 있습니다. 혈관손상에 의한 치매는 성격의 변화가 흔하게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저 인지기능이 좀 떨어질 뿐이죠. 하지만 알츠하이머 치매는 성격의 변화가 잘 동반 됩니다. 노인의 경우에는 사는 환경이 바뀌면(흔히 말하는 잠자리가 바뀌면) 인지기능이 변해서 오히려 정확한 진단에 방해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신과 전문의의 의견이 중요하겠죠.

환자 없이 당사자가 증상을 설명만 해서는 제대로된 진단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정신과에서는 Mental exam이라고 해서 행동, 습관, 태도 등을 같이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환자를 모시고 진료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반드시 대학병원으로 가서 진료 받을 필요는 없을 것 같고요, 환자 상태를 잘 설명할 수 있는 보호자가 환자를 모시고 여건이 허락하는 곳에서 진료 받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지면 요새 치매도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502 2024-01-24 13:25:03 0
한약이 진짜 간에 안좋은가? [새창]
2024/01/22 18:49:08
아 이거 인투더블루님 말이 맞는데요. 저는 글쓴이 님이 답답한 마음에 연구목적으로 검사를 하셨다는 것을 믿는데요. 만약 이게 고발이 된다고 하면 환자 진료목적이 아니라 온전히 연구목적이었다는 것을 글쓴이님이 입증하셔야 할 것입니다.

왠지 굉장히 불편한 일에 말리실 가능성도 있어보이는데, 그냥 글 지우시는게 여러모로 낫지 싶네요.
501 2024-01-23 15:25:05 0
한약이 진짜 간에 안좋은가? [새창]
2024/01/22 18:49:08
가정의학과 전문의 입니다.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알겠습니다. 또한 피차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해 굳이 딴지 걸고 싶지는 않았습니다만 아무래도 좀 잘못된 정보가 유통될까 싶어서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한약이 간에 안좋다, 그렇지 않다는 문제는 말씀하신 것처럼 단순히 귀납적으로 증멸할 수 없습니다. 수십명, 많으면 수백명의 환자 케이스를 가지고 혹은 더 많은 케이스를 가지고 말씀하셔도 증명은 안됩니다. 그런 증명은 예외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논박이 되기 때문입니다. 제가 본 환자, 인턴, 레지때 소화기병동에 한약먹고 급성간염이 왔던 환자만으로도 너무 쉽게 그 반대가 증명이 된다는 것이죠.

세상에 한약 말고도 간독성이 없는 약은 보기 힘듭니다. 거의 모든 약이 간독성을 가지고 있죠. 모든 약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약 혹은 음식에 들어있는 알칼로이드, 아미노산 등은 간에서 대사되어 신장이나 담즙으로 배출이 됩니다. 그러한 연역적 작용이 자명한데 어떻게 한약이 간에 안전하다고 확언할 수 있습니까? 그리고 위에 상기하신 것처럼 심지어 녹즙도 간에는 부담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녹즙보다 더 농축시킨 한약이 더 안전하다고 할만한 근거가 있을까요?

사실 하고 싶은 말씀은 이것일 것입니다. '의사들이나 약사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한약을 먹고 간이 망가져 버리는 경우는 많지 않고 비교적 안전하다고 볼 수 있으며, 상당부분이 오해다'

이 말은 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약을 처방할 때 이 정도 약에 환자분 간기능이면 위험하다 혹은 안전하다는 예측을 해서 설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약도 그렇게 예측이 쉽게 가능할까요? 현대의학에서 쉽게 마주치는 일이 저만 약을 처방하지는 않습니다. 다른 의원, 병원에서 처방받아서 약을 드시면서 저한테도 추가로 약을 타는 경우도 있죠. 그런 경우 다른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보고 간독성, 신독성에 대한 예측을 합니다. 한약도 다른 한의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보고 그런 예측이 가능할까요?

사실 간독성에 대한 오해보다는 한의학 전반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게 더 답답하신 것은 아닐까요? 안타깝지만 한의학이 의학의 주류에서 빗겨나 보조적인 차원에서 소모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한의학이 필수적이라면 한약에 간독성이 있든 말든 상관없겠죠. 간독성이 있더라도 사람들은 한약을 먹을 테니까요. 가족이 암에 걸리거나, 뼈가 부러지거나, 당뇨가 생기거나, 폐렴에 걸리거나, 류마티스 질환이 생기거나, 우울증이 생기거나, 치매에 걸리거나, 조현병이 생긴다면 한의학에 의존하실까요? 현대의학에 의존하실까요?

가혹할지 모르지만 한의학이 존재의 의미를 찾고 확장하기 위해서는 둘 중 한가지의 방법을 택해야 할 것입니다. 그냥 현재 상황에 만족하고 의학의 보조적인 자리에서 의미를 찾고 운신의 폭을 넓히든가, 지금이라도 의학의 주춧돌로 일어서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으로 연구에 연구를 더해서 학문을 발전시키든가 하는 것이죠. 실제로 현대 철학은 과거 정량적이고 객관주의에 빠진 과학에 어느정도 한계를 느끼고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것 같습니다. 한의학이 이 부분에서 자신의 역할을 더 크게 키울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500 2023-12-01 10:57:01 1
잰더 갈등의 광기가 낳은 이슈... [새창]
2023/12/01 10:09:10
일러스트레이터의 성별이 남자인지 여자인지는 그다지 중요한 것은 아니었다고 봐요. 그리고 사태가 터진 후에 그 손가락의 의도가 남성혐오가 아니라 인사하는 엔버라는 것도 선뜻 납득하기는 어려워요. 그랬다면 그 후에 대처가 달랐어야 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주관적인 영역이지만 한군데만 있었던 것이 아니어서 그 의도가 좋았다고 판단하기도 어렵고요.

하지만 글쓰신 분 말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큰 일도 아닌 것에 남여 갈등 조장할 필요가 있을까요? 지나치게 일이 확대되고, 사태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 같습니다.
499 2023-11-16 13:26:25 0
초등 저학년 팔꿈치에 오돌도돌 계속 나는데 정확히 뭘까요,, [새창]
2023/11/14 20:23:32
찾아보니까 팔에 비립종이 생길 수도 있네요.
498 2023-11-16 13:22:58 0
초등 저학년 팔꿈치에 오돌도돌 계속 나는데 정확히 뭘까요,, [새창]
2023/11/14 20:23:32
피부과 의사가 아니라 간혹 피부진료도 하는 의사인데요. 팔꿈치는 잘 모르겠습니다. 생각나는 진단이 몇개 있긴 한데 너무 확실치 않아서. 그런데 알레르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팔꿈치에 보면 알레르기성 발진이 있기는 합니다만 전반적인 돌기는 알레르기랑은 상관없어보이고요 그냥 두고봐도 될 것 같습니다. 만약에 사마귀라면 조기에 제거하는 것이 좋긴하지만요.

오금에 있는 것은 아토피입니다. 그러니까 팔꿈치하고 오금은 다른 병입니다. 병원 세곳이 모두 같은 말을 다르게 표현한것 같습니다. 아토 피도 일종의 알레르기 질환이라고 볼 수 있으니까요. 다만 두드러기는 아닙니다. 알레르기 피부염이 크게 두드러기 계열과 습진(아토피)계열로 볼 수 있는데 습진에 속하는 아토피로 보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또 치료는 습진치료를 설명했네요. 두드러기는 보습치료 잘 안하거든요. 하여간 보습하면서 심해지면 리도멕스를 발라주세요. 아토피는 완치 되기를 바라면 안됩니다. 마음을 비우고 관리하다보면 완치가 됩니다.

팔꿈치는 비립종 같기도 한데 주로 얼굴에 생기는 것이라 아닌것 같고, 사마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마귀라면 피부과 의사가 보고 제거하라고 했을것 같기도 한데 잘 모르겠네요. 사마귀도 저절로 사라지기도 합니다.
497 2023-11-16 13:02:29 0
4년 연애후 이별로 직장서 기절했는데 [새창]
2023/11/15 20:52:22
갑상샘 항진증은 기초대사량이 올라가서 살이 빠지고, 저하증일 때는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기 때문에 살이 찌는게 맞긴 한데요. 항진증일 때는 식욕도 상승해서 식사량이 늘고, 저하증일 때는 본문처럼 식욕 및 장기능도 떨어져서 식사량이 줄어듭니다. 그래서 드물지 않게(정확하게 수치는 기억안나는데 대충 1:1 비율로) 항진증임에도 살이 찌고, 저하증인데도 살이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기초대사량을 이겨내고 더 많이 먹든가, 더 못먹든가 하는 거죠.
496 2023-10-26 09:43:48 0
[새창]
코피가 살짝 나서 목 뒤로 넘어간 것 같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493 2023-08-08 16:18:36 1
전자제품 완전초보입니다. 아답터 질문 있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새창]
2023/08/08 14:58:09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능력자님 감사합니다.
492 2023-08-08 15:50:26 0
전자제품 완전초보입니다. 아답터 질문 있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새창]
2023/08/08 14:58:09
아 그리고 진심으로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491 2023-08-08 15:49:45 0
전자제품 완전초보입니다. 아답터 질문 있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새창]
2023/08/08 14:58:09

아 정말 감사합니다. 검이경 충전 아답터 입니다. 검이경이 고장난 것은 몇개월 됐는데요. 램프를 갈아도 안돼서 포기하려고 했는데 충전 아답터 전선이 다 드러나서 끊어진게 보이더라고요. 시험삼아 충전해보고 싶은데 정품은 너무 비싸서 호환제품으로 찾아보고 있습니다. 검이경 안에도 3.5볼트 써있는거 같은데. 3볼트 짜리로 사야 할까요?
490 2023-07-18 16:06:31 6
오 한글로 적으니 더 느낌난다 [새창]
2023/07/18 11:00:57


489 2023-07-07 11:37:33 1
노처녀의 적은 아줌마 [새창]
2023/07/06 17:43:07
눈이 높으신가 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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