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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방위특급전사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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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2022-07-20 09:52:06 2
주식과 코인 투자 손실 지원금 따뜻한 마음으로 봐달라.. [새창]
2022/07/18 18:12:00
처음 법원에서 빚투에 대한 회생을 진행할거라고 했을 때는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한 번의 실수 혹은 실패로 인생을 망치는 것은 너무나 가혹하고, 그 인력들의 잠재력을 묻어버리는 것은 사회적으로도 낭비니까요. 회생, 파산, 신용회복의 목적에도 부합하지 않습니까? 어차피 빚투로 실패한 사람들이 법원 문을 두드리면 회생, 파산, 신용회복이 거의 될 것입니다. 그런데 왜 굳이 발표까지 했을까요? 그러한 제도를 모르고 죽어가는 젊은이들에게 죽지말고 빨리 회생신청하라는 뜻일 것입니다. 특히 법원 또한 공무원 집단입니다. 그냥 사고만 안치면 만사 OK 인 집단에서 굳이 논란이 될 발표를 한 것은 그만큼 상황이 나쁘다는 뜻이겠죠. 저는 좋은 뜻으로 그런 발표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부에서 발표한 것은 법원의 발표와는 다릅니다. 법원의 회생, 파산은 그 부담을 금융기관이 집니다. 금융기관의 대출업무는 없으면 좋겠지만 사실 어느정도 부실채권에 대한 부담을 전제로 합니다. 그런데 이번 정부 발표는 금융기관의 부실채권을 자산관리공사 혹은 재원을 마련하여 사들여서 소각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금융기관이 태생적으로 짊어질 손실을 정부가 대신 진다는 것입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어려운 채무자들을 돕는 것이 아니라 고금리 시대에 한창 잘나가는 채권자들을 도와 준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도덕적해이를 넘어서 사기에 해당하는 것이죠.
472 2022-07-06 14:43:12 4
귀농귀촌이 위험한 이유 [새창]
2022/07/05 10:23:15
게오르그 짐멜이 "대도시와 정신적 삶"이란 논문에서 밝혔듯이 도시의 삶과 시골의 삶은 완전히 다릅니다. 도시인의 입장에서 시골의 삶을 방식을 이해하는 것은 정말 어렵죠. 도시는 익명성이 보장되고 자유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대신 철저하게 고독함을 제공하고, 시골의 삶은 제한된 사생활을 제공하지만 고독함이 자리할 곳이 없죠. 이 두가지 차이는 우열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단지 다른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시골의 역사는 양보와 희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단지 역사가 아니라 현재 진행형이기도 하고요. 시골은 인구 밀도가 낮아서 도시처럼 행정력을 사용한다면 너무나 비효율 적입니다. 인구가 몇이나 된다고 소방서 갖추고, 파출소 갖추고, 주민센터 갖추겠습니까. 도로 청소할 인력도 도시처럼 제공할 수 없기에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해 나가야 하고, 행정력이 닿지 않는 어려운 이웃은 마을 안에서 상부상조하고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나는 농사를 짓지 않는다 하더라도 옆집에서 농삿일로 바쁘면 마냥 놀 수 없는 곳이 시골입니다. 그렇게 일을 도와준다고 해서 품삯을 쳐서 최저임금 계산해서 주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서로 돕는다는 의미거든요. 이러한 삶을 도시인의 관점에서 보면 마냥 원시스러울 수 있지만 그것은 단지 도시인의 관점일 뿐입니다. 법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권리를 분석해 줍니다. 다수를 대상으로 객관적으로 분석해주죠. 하지만 시골의 삶은 다수의 삶이 아니라 단독성을 가진 소수인들의 삶입니다. 소수인들의 권리는 객관적으로 분석하기 어려운 주관적인 스토리가 있습니다. 결국 안되면 법으로 따져야 하겠지만 그것이 최선은 아닙니다. 각각의 스토리를 감안하여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다면 그것이 우선이겠죠. 시골은 귀촌인과 귀농인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르듯, 그 마을의 관습을 최대한 존중할 때 얘기겠죠. 존중만 있다면 얼마든지 새로운 바람을 몰고올 외지인들이 오는 것이 너무 재밌고 즐거운 일이죠. 그 마을에 한 구성원이 되고자 하는 귀농인들이 마을 주민들로 부터 여러가지 서포트를 받는 스토리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왜냐면 시골사람들은 언제나 남에게 관심이 있기 때문이죠. 시골에서 시골의 삶을 견디기 힘든 분이라면 귀농, 귀촌 했을 때 서로 힘들기만 할 것입니다. 귀농, 귀촌을 하려면 도시의 습관을 버리고 새로운 삶의 방식을 익힐 마음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471 2022-04-07 16:11:39 0
분란조장으로 관리자차단 [새창]
2022/03/13 18:50:00
참아 주세요. 시간 지나면 다시 좋아지겠죠.
470 2022-04-07 15:36:01 0
허벅지 피부 아래 혹 같은게 만져지는데 어느 병원에 가야할까요? [새창]
2022/04/07 13:58:02
외과나 성형외과 추천합니다. 유피낭종이거나 지방종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469 2022-04-07 12:53:20 8
바다를 처음 보는 할머니들 [새창]
2022/04/05 23:35:55
클레멘타인 입니다.
468 2022-01-19 12:08:16 0
[새창]
오예~!
466 2021-12-08 08:12:47 5
이재명 "부모에게 떠민 등하굣길 교통 봉사, 국가가 책임질 것" [새창]
2021/12/07 09:46:00
가질께 -> 가질게 ^.^
465 2021-11-17 17:09:54 0
대한민국....일본에게 패배... [새창]
2021/11/17 09:49:29
정반대로만 생각하면 얼추 높은 확률로 진실에 가까워지기는 합니다. 아마 세계에서 가장 진실될지도 몰라요. 반대로만 이해하면요.
464 2021-10-08 12:17:25 3
넷플릭스 : 일본해가 아니라 동해입니다! [새창]
2021/10/07 20:02:25

하름 데 블레이가 쓴 "왜 지금 지리학인가" 서문. ㅎㅎㅎ
463 2021-07-21 08:01:13 2
20여년 전 '전국노래자랑'이 욕먹었던 이야기 [새창]
2021/07/20 10:16:27


462 2021-07-14 18:55:09 0
민방위특급전사님의 철학 [새창]
2021/07/12 08:46:11
ㅠ.ㅠ
461 2021-07-14 17:22:59 0
민방위특급전사님의 철학 [새창]
2021/07/12 08:46:11
다들 너무 크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제가 자세하게 사정을 적지 않고 앞으로 가능하면 글을 쓰지 않겠다고 한게 잘못인것 같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이 글을 쓰신분 잘못이 아닙니다. 정말 제가 부족하고 모자라다고 생각해서 마무리할 요량으로 댓글을 썼던 것입니다. 이 글이 트리거가 된 면은 있을지 몰라도, 오히려 제가 정신차리게 도움이 된 것이 사실입니다.

처음 철학에 재미를 느끼고 철학에 취미를 붙이면서 철학게시판을 찾아서 오유에 들어오게 됐고, 한동안 눈팅하면서 공부하면서 철학게시판을 즐겼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나도 여기 참여해보고 싶다는 유혹을 느끼고, 초심자라 깜이 안됨에도 불구하고 '그래 뭐 전문가만 글 쓰라는 법 있냐' 하는 생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의외로 여기 계신 분들이 잘 받아들여주셨고 너무 감사하게도 반응도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그냥 치기어린 패기와 호기심으로 쓰던 것들이, 즐거움이 되고 어느정도 의무감도 생겼습니다. 또한 글쓰기 연습삼아, 공부하던 내용을 정리해보는 의미로 쓰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깜이 안되어 읽는 분들에게 답답함이나 불편함을 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점점 사라졌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 글을 보고 머리가 멍해지면서 정신을 차리게 되었고 좀더 한발 뒤에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참 저에게 도움이 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좀 더 자신감이 생기면 다시 글도 올리고 댓글도 달고 하겠습니다.

너무 크게 생각하지 않아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두 제가 부족한 탓입니다. 이 글로 인하여 화가 나거나 원망스러운 것은 정말 하나도 없습니다. 오히려 너무 조급했던 마음이 더 느긋해졌다고 할까요? 천천히 공부하면서 꾸준히 여기 올라오는 글을 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460 2021-07-12 13:20:16 1
[자료] 사람사는 지구촌.jpg [새창]
2021/07/10 22:30:45


459 2021-07-12 09:33:01 1
민방위특급전사님의 철학 [새창]
2021/07/12 08:46:11
제가 지식이 미천하고 머리가 좋지 않아 지혜도 적어서 그런가 봅니다. 전혀 서운하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그렇다고 철학게시판에 정이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앞으로 글을 쓰거나 댓글다는 등의 흔적은 남기지 않도록 조심하겠습니다. 하지만 정이 많은 게시판이므로 종종 재밌는 글을 많이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기 글 보는 것이 정말 즐겁기도 하고 배우는 것도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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