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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5 21: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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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에는 3혼7백이란 개념으로 이해합니다.
죽으면 세 개의 혼은 뿔뿔이 흩어지고 살아 생전의 기억은 데이타로 있으나 성향은 없음.
백은 애기가 태어날 때 3혼으로 태어나 자라면서 일곱 가지의 백이 형성이 되는데 그야말로 그 본인의 결정체임.
즉, 제사든 뭐든 살아 생전과 관련된 것은 '백'이란 존재들의 몫임.
어디 사당 이런것도 마찬가지고.
조금 깊게 생각해 보면 사념체? 의념체? 같은 존재. 서양의 정령의 개념하고도 비슷함.
그들을 yuji 시키는 에너지는 그 존재들을 믿거나 그리거나 생각하는 살아 있는 사람들의 사념 에너지임.
그래서 서양에서 요정들이나 정령들이 믿는 사람들이 줄어 들면서 존재가 사라진다는 얘기가 나온거임.
가끔, 혼이 환원을 못하고 구천을 떠돌게 되면 백도 완전히 떨어지지 않아 살아생전 기억이나 모습의 귀신이 되버림.
그리고 다른 얘기로, 이 우주에서 인간이 인지할 수 있고 밝혀 낼 수 있는 부분은 매우 미미 합니다.
단적으로, 절대 인지, 감지 할 수 없고 오직 중력으로만 존재의 자취를 엿볼 수 있는 암흑물질이라는 것이 우리가 인지하고 감지할 수 있는 모든 것의 5배가 더 많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현재의 기술로 지금 인지하는 우주를 100% 밝혀 낸다 하더라도 400%의 미지의 우주가 존재한다는 것이죠.
신이든, 귀신이든, 요정이든, 정령이든 확률적으로 존재할 가능성이 존재하지 않을 가능성보다 높다고 봅니다.
이 우주에 지적생명체가 지구의 인간만 존재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것처럼요.
결론은 어떻게 믿던 상관없고 정성과 마음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정성과 마음이 높으면 자연스럽게 이런 복잡하고 어려운 형식과 예식이 나오는 거거든요.
단, 그것을 가족단위로 하려면 반드시 전 가족구성원과 합의하여 진행하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