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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2017-08-19 22:54:29 1
환통 [새창]
2017/08/19 16:12:39
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널 느낄 수 있어서"와 "나는 아직 행복해" 사이에 공백을 넣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널 느낄 수 있어서"까지가 "환통"에 해당하고, 연이 바뀐다면 읽는 제가 조금 더 슬픔에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나는 아직 행복해"가 더 마음을 파고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주제넘게도 해봤습니다.

밑의 편지와 더불어 잘 읽었습니다.
286 2017-08-19 22:40:55 1
[새창]
2017/08/19 16:04:21
그동안 의식하지 못했었는데...
이 글을 보니
남이란 글자는 나란 글자가 ㅁ위에 올라간 글자였네요.
285 2017-08-19 22:33:40 1
자작 판타지 프롤로그인데 한 번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새창]
2017/08/19 15:50:28
재미있네요. 자신의 죽음을 아는 엄마.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런데, 시작할 때 도망친 아이와 아이작은 다른 사람인가요? 17년 후라는 말과 18세라는 말이 조금 걸리네요.
같은 사람이라면, 만 나이로 17세일텐데... 나이에 신경쓰다보니 이것을 발견했습니다.

"너는 어떻게 18살이나 먹은 애가 아직도 어린애처럼 먹니?"
"엄마, 저도 이제 19살이에요. 굳이 이런거 안 사주셔도 오크 한 두 마리 정도는 거뜬히 물리칠 수 있다고요."

아마도... '곧'이란 말이 빠진 것 같네요^^.
284 2017-08-19 22:20:13 1
ash red [새창]
2017/08/19 15:50:24
너에게 묻는다 -- 안도현

너에게 묻는다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반쯤 깨진 연탄
언젠가는 나도 활활 타오르고 싶을 것이다
나를 끝 닿는데 까지 한번 밀어붙여 보고 싶은 것이다

타고 왔던 트럭에 실려 다시 돌아가면
연탄, 처음으로 붙여진 나의 이름도
으깨어져 나의 존재도 까마득히 뭉개질 터이니
죽어도 여기서 찬란한 끝장을 한번 보고 싶은 것이다

나를 기다리고 있는 뜨거운 밑불위에
지금은 인정머리없는 차가운, 갈라진 내 몸을 얹고
아랫쪽부터 불이 건너와 옮겨 붙기를
시간의 바통을 내가 넘겨 받는 순간이 오기를
그리하여 서서히 온몸이 벌겋게 달아 오르기를
나도 느껴보고 싶은 것이다
나도 보고 싶은 것이다

모두들 잠든 깊은 밤에 눈에 빨갛게 불을 켜고
구들장 속이 얼마나 침침하니 손을 뻗어 보고 싶은 것이다
나로 하여 푸근한 잠 자는 처녀의 등허리를
밤새도록 슬금슬금 만져도 보고 싶은 것이다
283 2017-08-19 21:04:19 1
[가능하면 1일 1시] 소란 [새창]
2017/08/19 09:32:32
반쪽짜리 사랑은 원래 눈짓 하나도 귀한 법이라
나는 유치한 구애로 당신 관심을 구해본다.

멋져요!!
282 2017-08-19 20:36:43 3
(문장 연습 오늘의 상황)   '소원을 빌었다' [새창]
2017/08/19 16:14:12
제가 쓰는 글의 단점 중 하나를 저는 알고 있습니다. 적확한 뜻을 전달하고 싶은 마음에 조금은 부자연스러운 표현을 하는 것이죠.
예를 들어, 위에 쓴 문장에서 굳이 "저는"을 넣는다거나. 이런 것들은 알고는 있어도 잘 고쳐지지 않습니다.
제 또다른 단점 중 하나가 쉼표를 많이 쓰는 것 입니다. 언제나 줄여야겠다고 스스로 의식하려고 하고 있어요.
적절히 쉼표를 쓰는 것은 문장의 뜻을 명백하게 하지만, 또 쉼표라는 것이 읽기를 방해하기도 하거든요.
제가 알면서도 의식하지 않으면 잘 고쳐지지 않기에 어쩌면 보였는지도 모르겠네요.
문장 중 어떤 부분의 쉼표는 없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첫번째 문장은 쉼표가 있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긴 문장이거든요.
281 2017-08-19 20:18:23 1
(문장 연습 오늘의 상황)   '소원을 빌었다' [새창]
2017/08/19 16:14:12
매력적인 소설의 도입부처럼 보이네요. 제 취향은...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아이의 소원이였다.
로 마무리했으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280 2017-08-19 20:04:37 1
(문장 연습 오늘의 상황)   '소원을 빌었다' [새창]
2017/08/19 16:14:12
일곱시 마감 전

똑똑똑 여섯시 오십육분
새빨간 바늘은 숫자 삼을 지났다
톡톡톡 화면은 멈춘 상태 그대로
무료한 왼손은 꾸벅 꾸벅
졸음을 참을수 없나보다 ASDF ASDF

뜨드득 화들짝 놀란 의자
검지는 화난듯 비명을 지른다 FFFF FFFF
달리게 해달라고 달리고 싶다고
들리지 않느냐고 들을수 없냐고
똑똑똑 소리없는 바늘은 한걸음 남았다
278 2017-08-19 04:01:42 0
이 쿵쾅이 신고하는 법 좀요 [새창]
2017/08/18 21:55:27
인터넷의 레티브란 사람을 현실에서 알아볼 사람이 있어야 특정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싸움이 일어나면 자신의 전화번호나 사진을 공개하고 그 이후의 대화를 갈무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개인정보를 공개하는 것은 그 나름의 문제가 있지만, 이걸 공개한다는 것은 특정성이 생기니 상대를 고소하겠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277 2017-08-19 03:36:51 0
(문장 연습 오늘의 상황) '문이 열렸다.(/닫혔다).' [새창]
2017/08/18 17:42:04
마침 더웠고, 글을 쓸 때가 낮과 저녁의 경계 무렵이고, 전날 밤엔 바람도 불었던 기억이 나서요.
찾아보니 쓰르라미는 원래 낮에 우는 매미래요. 쓰르라미 울적에라는 만화에서 쓰르라미라고 번역된 매미는 저녁매미고요.
한 때, 한시를 쓰려고 노력한 적이 있어요. 그 후로 글자 수에 민감해졌죠.
여기에, 의성어를 많이 쓰니 동요처럼도 보이네요.
조금 더 신경써서 예쁜 말로 동요를 만들었더라면 하고 아쉽기도해요.

사실... 나머지는 평범한데, 매운 한 낮이라는 표현은 오랜만에 갑자기 번득 한거에요.
알아주셔서 감사합니다.
276 2017-08-19 02:57:52 0
(문장 연습 오늘의 상황) '문이 열렸다.(/닫혔다).' [새창]
2017/08/18 17:42:04
위에 두분은 이해하신 모양이네요. 전... 아직도 모르겠어요. 메챠쿠챠 메챠쿠챠가 뭔가 중요한 뜻인거 같은데...
의문의 문과 메챠쿠자 메챠쿠차를 이해하면, 메챠쿠챠 스게라고 할 수 있을 것도 같은데... 뭔지 모르겠으니까 더 궁금해지네TT.

일단, 술에 취한 것은 여자. 그럼, 작중 화자도 여자일까? 분위기로 봐서 남자일 가능성이 있네요.
"어른인데 문이나 열어다 닫았다 할까?" 뭔가 의문의 문은 어른인 것과 관련된 것 같네요.
그러고보니, 메챠쿠챠 메챠쿠챠네요TT.
275 2017-08-19 02:42:07 1
(문장 연습 오늘의 상황) '문이 열렸다.(/닫혔다).' [새창]
2017/08/18 17:42:04
어제 글 보다 심리묘사가 더 마음에 와닿아요. 삼인칭 시점도 기대할께요.
274 2017-08-19 02:38:04 1
(문장 연습 오늘의 상황) '문이 열렸다.(/닫혔다).' [새창]
2017/08/18 17:42:04
오늘은 엄청나게 기네요. 음... 처음에는 이계소환물 종류인가 싶었어요. 그다음으론 SF 느낌도 나고.
봉에 무게를 느끼는 부분에서 조금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 어떤 구조인지. 왜 사람이 올라가면 무게가 느껴지는 것인지.

다음으로 생각한 것은 그... 일본 만화에 자주 나오던 불교 이야기가 생각났어요.
지옥에 떨어진 사람에게 부처님이 거미줄 한나를 내려주는데 다른 사람들이 달라붙고, 그 사람들 떨쳐내다가 손 앞에서 뚝 끊어지는거.
이런 식으로 주인공이 떨어지나 싶었는데, 그런 이야기는 아니더군요.

결말부분에 가서는 언젠가 본 웹툰이 생각나네요. 웹툰의 내용은... 어떤 사람이 죽은 뒤에, 자신을 괴롭힌 사람을 용서해줄것인가를 선택해요.
그 사람을 용서하지 못하자 안내인이 말해줘요. 그건 바로 너였다고. 그리고 재시험을 보게되는 이야기인데...
어디서 봤는지는 기억나지 않네요. 오유의 만화게시판에서 독립된 이야기로 봤거나,
아니면 신과함께 중 하나의 에피소드거나 그런것 같네요.

생각할 꺼리는 충분한데... 앞서 말씀드린 봉의 무게 부분부터 생각이 많아져서 어제 글 보다 술술 읽히지는 않았네요.
273 2017-08-19 01:52:42 0
한국은 한의 나라죠 [새창]
2017/08/19 00:07:06
글쎄요... 과연 한국이 https://namu.wiki/w/한#s-2.2 의 나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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