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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9 03: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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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더웠고, 글을 쓸 때가 낮과 저녁의 경계 무렵이고, 전날 밤엔 바람도 불었던 기억이 나서요.
찾아보니 쓰르라미는 원래 낮에 우는 매미래요. 쓰르라미 울적에라는 만화에서 쓰르라미라고 번역된 매미는 저녁매미고요.
한 때, 한시를 쓰려고 노력한 적이 있어요. 그 후로 글자 수에 민감해졌죠.
여기에, 의성어를 많이 쓰니 동요처럼도 보이네요.
조금 더 신경써서 예쁜 말로 동요를 만들었더라면 하고 아쉽기도해요.
사실... 나머지는 평범한데, 매운 한 낮이라는 표현은 오랜만에 갑자기 번득 한거에요.
알아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