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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5 17: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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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층 붕괴의 주된 이유로는 CFC가 염소를 함유하고 있다는 사실과 이 화합물이 시스템 외부로 누출되었을 때 그 구조의 안정성이 크므로 파괴되거나 소멸되지 않고 약 100년 정도의 오랜 기간 동안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즉, 대기 중으로 방출된 CFC/HCFC는 화학적으로 안정되어 분해되지 않고 성층권에 도달하며, 태양의 자외선에 의해 그 화학적 구조가 분해된다. 이 때 분해된 구성원자 중에서 염소는 오존과 반응하여 일산화염소를 생성시키고, 또한 촉매반응에 의하여 염소는 다시 분리되어 다른 오존과 반응하며 염소원자가 불활성화되거나 안정한 대류권으로 돌아가기까지 계속해서 오존층을 파괴하게 된다. 이러한 성층권 오존층 파괴는 지구 표면에 도달하는 유해한 자외선의 양을 증대시킴으로 인류와 생태계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오존층 붕괴와 더불어 인류가 안고 있는 또 하나의 커다란 환경문제는 지구온난화현상이다.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주요 인자는 석탄, 석유 및 천연가스의 연소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이지만, 미량 가스인 메탄, 산화질소 및 CFC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특히, CFC는 이산화탄소와 비교해서 수천/수만 배의 적외선 흡수능력을 가지고 있고 대기 중에서 수명이 길기 때문에 이로 인한 문제가 심각하다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은 온난화가스의 생성 및 방출을 줄이는 것이다. 지구온난화에는 냉매 자체로 인한 직접효과와 냉동/공조기를 구동하기 위한 전력 생산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로 인한 간접효과가 있다. 따라서 온난화지수가 낮은 냉매를 사용하였지만 시스템의 에너지 성능이 기존 시스템에 비해 저하되었다면, 직접 효과는 줄겠지만 에너지 소비가 늘어나므로 간접효과는 늘어나게 된다. 냉동/공조기의 경우에는 간접효과가 직접효과보다 훨씬 커서 전체 효과의 95% 이상을 차지한다. 그러므로 온난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효율의 증대에 큰 관심을 기울여야만 한다.
전 세계의 많은 국가들은 CFC 화합물에 의한 지구환경문제를 국지적인 논의나 규제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인식을 하게 되었고, 1985년 3월에는 오존층 보호를 위한 비엔나조약을 체결하여 국제적 협력의 기본 틀을 마련하였다. 그 후 국제보건기구 회의(1985년), 미항공우주국(NASA) 보고서(1986년) 등은 오존층 파괴와 온실효과의 원인 중 CFC의 비중이 상당하다고 보고하였으며, 1987년 3월에는 오존층 파괴물질의 생산, 사용 및 무역을 금지시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몬트리얼 의정서가 세계 24개국과 구주공동체 등에 의해 조인되었다. 이 의정서에서는 일부 CFC의 연차적 생산감소계획을 수립하였고, 비가입국의 규제대상물질과 규제대상물질이 함유된 제품에 대한 수출 및 수입 규제를 결정하였다. 1990년 6월의 런던 회의에서는 종래의 계획을 수정하여 모든 CFC를 규제할 것을 결정하였고, 2000년 이후에는 CFC의 생산을 중단하고 사용을 규제하도록 하였다. 1992년 11월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 4차 몬트리얼 의정서 가입국 회의에서 CFC의 소비 및 생산규제의 일정을 앞당겼고, 경과물질로 규정한 HCFC도 규제대상에 포함시켰다. 그 결과 선진국의 경우에는 1996년 1월 1일 이후로 CFC의 생산이 중단되었고, 개발도상국은 10년간의 유예기간을 갖고 CFC를 전폐하게 되었다. -- http://iws.inha.ac.kr/~dsjung/Refigerant5.htm "
http://bfy.tw/EI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