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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3 02: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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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좋은데요. 그리고 친목금지는 그 사안이 아니라 그 사람으로 평가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파벌을 만들어서 어떤 사람의 글이나 생각이 틀린 것을 알면서도 또는 그 틀린 것을 굳이 보려고 하지 않음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막고자 하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예를 들어, 윤인석님이 말도 되지 않는 글을 적었는데 제가 그 글을 단지 윤인석님이 적었다는 이유만으로 천하에 다시 없을 명문으로 기성 작가들은 윤인석님의 발 끝의 때만도 못하다고 마구 칭찬하며 추천한다면 그것이 친목질이겠죠.
윤인석님은 이번에 제 글이 규칙에 어긋난 것은 아닐까라는 취지로 (저는 그렇게 이해하였다고 굳이 주장하겠음) 제 표현을 지적하셨고, 저도 가끔 윤인석님에 대해 맞춤법이 틀렸다던가 이해가 안간다던가 하는 지적을 합니다. 이렇게 서로 잘못된 것을 지적하면서 또한 다른 사람들의 글에도 그 사람이 아니라 그 글에 대해 평가하므로 친목금지를 너무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정도를 친목질에 해당한다고 판단한다면, 역으로 다른 사람을 지적하는 것은 지적질이 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