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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9 23: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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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는 해요. 워낙에 세상에 이상한 사람들 많으니까.
근데 솔직히 저도 고양이 키우지만, 그 카페는 좀 너무 도를 지나친 감이 있어요
세상에 동물학대 하는 범죄자들이 많으면 동물학대를 엄격하게 벌하는 입법을 하고, 형사, 민사적으로 해결할 생각을 해야지
왜 세상에 이상한 사람이 많다고 해서 아무런 죄없는 사람들이 잠재적 범죄자 취급을 당하면서 심문을 당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앞으로 결혼계획 있는 미혼이어도 안되고, 애기 낳을 계획이 있어도 안되고,
(결혼예정이라 해도)동거하는 커플, 대학원생도 안되고, 애 아프면 망설임 없이 100,200만원 턱턱 낼수 있는 경제력이 있어야 하고,
하루종일 집 비우는 집이면 안되고ㅋㅋㅋㅋ 아니 돈은 많아야 된다면서 집은 또 비우면 안된데..
저기 기준 다 맞추려면 한마디로 외벌이 하는 40대 이상 중년 부부여야만 가능하겠더라구요.
과연 대한민국에 저 조건 다 충족하면서 고양이 입양을 원하는 가정이 얼마나 될런지?
그러면서 왜이렇게 입양이 안되냐면서 한탄하고... 정말 이유를 모르는건지 물어보고 싶더라구요;;
분양시에는 반드시 자기가 직접 와서 집을 둘러봐야만 하겠다 그러고
이것도 너무 부담스러워요. 한마디로 우리 가족이 잠자고 생활하는곳에 와서
니가 집사될 자격이 있나 없나 내가 평가하고 재보겠다는 거잖아요. 기분도 나쁘구요.
아 솔직히 자기들도 책임 못지니까 남의 손에 보내는거면서 너무한다 싶더라구요
불안한 맘은 이해 하겠는데 그렇다고 죄없는 사람들좀 잡지 말고 다른 방법을 찾았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