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키우는걸로 결정나면ㅠ 입양처 찾아주심 좋은데 그게 엄청 시간이며 정성이 들어가는 일이라.. 오유나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카페 등에 아가 사진이랑 간단한 소개와 함께 분양글 올려보시구.. 좋은일 하신다 생각하고 가족 찾아주시면 좋을거 같아요.. 다시 방사할수도 있지만 이것도 묘연이니까요ㅜㅜ
와 근데 진짜...유적지 훼손 심하네요ㅠㅠ 저정도면 어글리 휴먼이라고 해야하나;;; 인간의 본능같은 걸까요? 꼭 관광지가 아니어도 하다못해 저희집 아파트 담벼락에도 xxx왔다감 이라는 의미없는 글귀가..쓰여있음..;;;대체 왜??;;;;이 아파트 담벼락이 뭐라고;;;;; 개들이 오줌싸서 영역표시하는 그런 심리인가.
윗분 말대로 어미가 있다면 그냥 두는게 나을거 같아요 길냥이들 중에도 먹이가 풍부하고 환경이 괜찮으면 새끼가 커도 독립 안시키고 가까운데 두고 사는경우도 있거든요 어미가 없고 독립한 아이라도 일단은 먹이를 주고 눈인사도 하면서 조금 친해지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어느날 갑자기 모르는 사람이 잡으로 가면 겁먹어서 숨기도 하고 공격하기도 해요ㅠㅠ
냥이는 개랑 달라서 집안에 갇혀산다고 답답해하는건 적어요 집 자체가 좁다면 거기서 불편함을 느낄순 있어도 더 넓은집에서 살고싶다(내 영역이 더 넓어지면 좋겠다)이지 내 영역밖으로 나가 자유롭게 활보하고 싶다 는 아니니까요
합사는 둘다 아깽이이니 크게 어렵진 않겠지만 그래도 애좀 태우실 각오 해야해요ㅠㅠ 저희집 14주차 아가들 마냥 애기같아 멋모를줄 알고 데려왔는데 은근 3개월이면 자기 영역 챙길줄 알더라구요.. 한 3-4일은 하악질도 하고 첫째가 스트레스좀 받을수 있어요
그래도 친해지면 둘이 잘 놀아주니 외출할때 맘도 좀 덜 무겁고, 인간 집사가 채워주지 못하는 부분을 같은 고양이끼리 채워주는게 있어서 좋긴 좋아요
아 남자친구분과 결혼을 할지 말지 고민이 아니라 이미 결혼하신 분이네요..;; 저라면 솔직히 저런 과거는 결혼전에 빚, 질병처럼 반드시 밝혀야 하는 사안이라 생각해서 사기결혼 당한 기분 들거같지만.. 이미 좋아서 결혼하셨고 되돌릴 의사가 없으시다면 앞으로 같은 행동을 하지는 않는지 철저하게 감시하면서 사실수 밖에요..근데 저는 계속해서 사람 의심하고 괴로워하면서는 못살거 같아요
그렇게 따지면 남편이 술자리에 나가서 여자들이랑 술마시는 것도 집에있는 사람 불안하긴 마찬가지죠^^; 세상 남자들은 다 늑대지만 나는 안그래! 라는 중딩때나 먹힐 멘트를 믿을 나이도 아니고... 남자와 여자는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남자든 여자든 술자리에는 약간의 유혹이나 실수, 일탈의 가능성이 상재하는 것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생활'이라는 명목 하에 그것을 용납하려면 남녀 똑같이 허용해야 한다고 생각해요